퀸즈 40대 한인 남성, 신분도용 사기 기소
리틀넥 거주 제이슨 전씨
명의도용 차량 11대 사취
검찰에 따르면 전 씨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3월까지 한 자동차 대리점에서 영어가 미숙한 한인들의 차량 구매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취득, 이를 자신의 신분인 것 마냥 이용해 11대의 차량을 구입·리스했다. 또 새 차를 구매·리스하는 고객의 서류를 대신 작성하며 신분을 빼돌리면서도 총 6만 달러를 중개 수수료로 챙겼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전씨에게 개인정보 도용 피해를 입은 사람이 7명에 달하며 일부는 신용등급이 훼손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차량 구매자의 서명을 위조해 심지어 위조된 운전면허증까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전씨에 2·3·4급 중절도죄, 3·4급 절도, 1급 신원도용 등의 혐의를 묻고 있다. 법원 심리는 오는 2월 2일 열리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전씨는 3년 6개월에서 최고 7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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