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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벤처, LA시 첫 '그린 호텔'에

환경단체 그린실, 인증서 발급
"음식물 쓰레기 분리해 재활용"

LA시 최초로 친환경 호텔이 탄생했다.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은 비영리 환경단체 그린실이 발급하는 친환경 인증서 '그린실 실버' 수여자로 선정됐다.

보나벤처 호텔이 받은 인증서는 호텔과 모텔을 대상으로 해 환경적으로 건전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조사해 발급되고 있다.

그린실측은 보나벤처가 세탁물에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고 주방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도 따로 저장해 재활용 업자에게 넘기는 등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과정을 도입했다며 친환경 인증서를 발급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28일 다운타운 호텔 앞에서 열린 인증식에는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과 관할지역구인 리처드 알라콘 시의원(7지역구)도 참석해 LA시에 그린 호텔 탄생을 축하했다. 이들은 인증식이 끝난 후 호텔 지하의 세탁시설과 주방 시설을 직접 돌아 보고 에너지 절약 방법 등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했다.

지난 7월 두번 째 임기를 친환경 정책과 함께 시작한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이날 인증식에서 "LA의 상징적인 빌딩 중에 하나인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이 친환경 기업으로 인증받았다는 건 LA시를 더 푸르게 만들 수 있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인증을 받는 기업들이 연달아 나올 수 있도록 정책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4가와 피게로아에 있는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은 37층 높이에 1354개의 객실을 가진 LA최대 호텔이다.

이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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