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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스탠리파크 조깅객 잇따라 코요테에 물려


공원당국 일부 구간 폐쇄

문제의 코요테 추적 나서

스탠리파크에서 사람이 코요테에 물리는 사건이 잇따르자 공원당국이 공원 일부를 폐쇄하고 문제의 코요테 추적에 나섰다.



포드코위아크(Podkowiak)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9시경 브록튼 오발(Brockton Oval) 지역을 조깅하다가 작은 코요테 한 마리의 공격을 받았다. 숲에서 뛰어나와 그의 다리를 문 것이다.







그는 “(코요테가) 계속해서 덤벼들었다. 아주 세게 문 것은 아니고 장난치듯 물었다”면서도 주변에 코요테가 더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자 겁이 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흑곰을 쫓을 때와 마찬가지로 손발을 뻗어 몸집을 최대한 늘리고 큰 고함을 질러 결국 수 분 만에 이 동물을 물리칠 수 있었다.



스탠리파크에서 최근 발생한 코요테 공격은 이뿐이 아니다. BC동물보호국(BC Conservation)은 지난달 20일 이래 같은 부근에서 유사 사건 5건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보호국 관계자는 “사례가 모두 비슷해 오솔길이나 시월(seawall)에서 조깅하는 사람들을 뒤에서 덮쳐 다리를 물었다”고 설명했다.



공원당국은 이에 따라 일부 오솔길과 산책로를 당분간 폐쇄 조치했다. 또 특별히 위협적인 행동을 한 코요테를 쫓아내기 위해 추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원당국은 아울러 코요테의 이런 행동이 과거 사람이 주는 먹이를 받아먹은 결과라면서 만일 코요테를 만나면 절대로 접근하지 말 것을 방문객들에게 당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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