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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대추와 한방<2> 면역력과 간기능 증진

현정일 / 한의원 원장
현정일 / 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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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1/01/13 미주판 21면 입력 2021/01/12 21:32

대추의 단맛에는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꿈을 많이 꾸는 사람, 짜증이 늘고 우울하여 히스테리가 겹치고 신경질이 심한 사람에게 좋다.

신경이 예민한 수험생이 대추차를 꾸준히 마시면 긴장이 풀리고 머리가 맑아져 기억력이 좋아진다. 특히 대추 씨 안에는 잠을 유발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옛날부터 불면증에 특효약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대추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어서 내장을 튼튼하게 보호한다.

심장과 폐를 윤택하게 하고 기침을 멈추게 해 호흡기를 강화하고 속을 보호해준다. 몸이 차서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은 꿀을 탄 대추차를 자주 먹으면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 또 대추는 기의 순환을 돕고 내장을 편안하게 하며 간 기능을 활성화하고 담즙의 분비를 촉진해준다.

또한 해독성분이 있어서 술과 담배로 나빠진 간을 치료한다. 또 하나 대추의 특이한 효과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작용뿐 아니라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진통의 작용도 있어서 류머티즘이나 관절염 등에 효과적이다. 대추는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해 내장기능을 회복시킨다.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인 사람이 복용하면 속을 편하게 해주고 비장의 기운을 길러주고 위장의 기운을 북돋워 식욕을 촉진해준다. 그리고 대추는 기의 순환을 도와주고 내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간 기능을 활성화하고 담즙의 분비를 촉진해주고 해독해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나빠진 간을 치료해준다.

알고도 못 고치는 병이라는 말을 듣고 있는 천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잘못된 식사습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화기 계통의 이상이다. 대추는 인체의 여러 장기 중에서 특히 내장계통을 편안하게 만들어 줌으로써 천식이나 아토피의 증상을 완화해주는 효능이 들어 있다. 대추에 들어 있는 cAMP라는 성분이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다면 우유를 대추와 함께 끓인 후에 끓인 대추를 씹어서 먹으면 효과가 좋다. 그리고 대추를 달인 차에 꿀을 넣어 자주 마시면 강장과 강정의 효과를 볼 수가 있다.

대추를 모든 보약을 달일 때 함께 넣는 이유가 내장의 기능을 보하고 잔액을 돕는 등 쇠약해진 내장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데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대추에 인삼을 넣고 끓여서 마시면 기운을 돋구어 주고 식욕도 높여주면서 독극물에 대해 해독작용까지도 해준다. 또 급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에도 대추차를 복용하면 간 기능이 활성화되고 담즙의 분비량도 늘어나게 된다.

대추를 보고 먹지 않으면 늙는다는 말은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대추의 쭈글쭈글한 생김새를 보고 하는 농담인 줄만 알고 있지만, 대추가 그만큼 몸에 좋다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올해에는 LA에서 가까운 필란에서 생산되는 질이 좋은 대추를 드시고 건강하시기 바란다.

▶문의: (213) 386-3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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