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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제약사 우니앙 키미카는 러시아 국부펀드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와 함께 이번 주 안에 브라질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Anvisa)에 스푸트니크 V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니앙 키미카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알제리, 세르비아, 팔레스타인 등에서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국가위생감시국의 신속한 승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니앙 키미카는 RDIF와 스푸트니크 V 1천만 회분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스푸트니크 V 공급이 이달부터 3월까지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푸트니크 V는 러시아가 개발하고 승인한 백신이다.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 정부와 북동부 바이아주 정부는 지난해 8월과 9월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러시아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와 임상시험과 생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에서는 지금까지 중국 제약사 시노백과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으며, 국가위생감시국은 오는 17일 이에 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 자료를 기준으로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819만5천637명, 누적 사망자는 20만4천69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727만3천여 명은 회복됐다.
브라질의 누적 사망자는 미국 다음으로 많고, 누적 확진자는 미국·인도에 이어 세 번째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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