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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경 장벽 450마일 완공식 참석

“불법 입국 차단, 국가 안보 및 비용 절감”
"직무박탈-탄핵은 마녀사냥, 분열 초래" 지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텍사스 주 알라모의 멕시코 국경장벽 450마일 완공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명판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당시부터 ‘국가 안보 문제’를 강조하며 “불법 입국을 막고, 국경 수비에 드는 인력을 줄여 국방비 수요를 절감해 나가겠다”고 공표했다.

2020년 말까지 450마일 구간에 장벽을 세우는 것을 목표 삼았고, 이날 완공식을 가졌다.

텍사스 알라모는 1836년 텍사스 독립전쟁 당시 텍사스 주민들이 멕시코 정규군에 대항해 싸우다가 전사한 '알라모 전투'로 유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 및 직무 박탈 시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수정헌법 25조는 내게 전혀 위험 요인이 되지 않는다. 외려 조 바이든과 바이든 행정부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측의 탄핵 시도에 대해 "역사상 가장 크고 가장 악랄한 마녀사냥의 연속"이라며 "결국 분열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 사기가 대다수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분노와 분열, 고통을 야기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금 같은 시기에 미국에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재임 기간에 누차 강조했듯이 더 나은 미국은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고 존중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미국 역사를 지우고 전통을 무너뜨리는 것을 멈춰야 한다"며 "우리는 폭력과 폭동이 아닌 법과 질서에 의해 통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미국을 치유할 때이며 평화와 평온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법과 법집행관들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의제의 토대"라고 덧붙였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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