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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2021년 주택경기

바이어 증가로 제한적인 집값 상승세
도심 외곽 주택·도심 속 작은 집 인기

지난 몇 년간 역사적으로 낮은 이자율로 인하여 주택경기가 활성화되어 해마다 내년이면 떨어질 것 같다고 하던 집값이 해마다 최고가를 넘어서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하여 앞으로 몇 년간 낮은 이자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하니 올해도 집값이 떨어질 것 같지 않다고 예상들 한다.

그러나 마켓에 나와 있는 살만한 집들이 적어 살던 집을 파고 더 큰 집으로 옮겨가려는 셀러들에게 살던 집을 팔고 나서 새집을찾는 것이 어려워 집을 팔기를 주저하는 홈오너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이유로 몇 년 동안 큰 이슈가 되었던 주택의 재고 부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사를 하기보다는 살던 집을 리모델해서 살겠다는 분들도 계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오름세를 보여도 여전히 이자율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낮은 상태이고 올해는 35세 이하인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구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라 이제까지 사상 최저 수준이었던 주택 소유율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주택 구매자 중 약 절반가량이 첫 주택 구매자였으며그중의 60% 이상이 밀레니엄 세대이었는데 올해에도 같은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맥락으로 현재 LA의 임대아파트 거주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주택의 구매가 가능한 잠재적 바이어들이 주택 구매를 준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앞으로도 계속 잠재 바이어들의 주택구매가 늘어갈 것이니 상승 폭은 좁지만, 집값 인상은 계속될 전망이 우세하다.

이러한 전망은 신규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니 새집 구매 계획이 있다면 분양가가 오를 것에 대비해야겠다. 앞으로도 이미 주택 건축업계가 겪고 있는 노동력 부족 사태를 더 심각하게 할 것이고 이럴 경우 인건비 상승에 따른 주택 건축비 상승 때문에 분양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그러나 가격이 오르고 이자율이 높아져도 주택의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이므로 예비 바이어들은 두 가지의 선택을 해야 할 것 같다. 우선 주택가격이 오를 대로 오른 도심을 벗어나 외곽의 주택을 구매하는 것이다. 그동안은 더 저렴한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도심에서 교외 지역으로의 이동하는 경우에 장거리 통근을 감수해야 하는 어려움이 컸다. 하지만 망설이던 바이어들이 앞으로는 재택근무가 더욱 많아져 쾌적한 주위환경과 좋은 학군을 기대할 수 있으니 올해는 도심 외곽 지역 주택 구매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교통 편리 등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진 도심에서 작은 집을 구매하는 것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 가격의 끊임없는 상승세와 매물 부족으로 직장이 밀집한 도심지역에서의 주택 구매 상황은 사상 최악 수준으로 치달았다. 그러므로 자녀가 없는 경우에는 스튜디오 등 소형 주택을 구매하는 것도 여전할 것이다. 도시의 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목적으로 이미 한인타운을 비롯한 LA 도심에 300스퀘어피트 정도의 작은 아파트가 개발되고 있다.

앞으로는 점점 다양한 형태의 소규모주택이 공급될 것이고 주위에 모든 편리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직장과의 거리가 짧아 시간 여유가 생기고 교통비와 모든 유틸리티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초소형 주거지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엔 우리 모두에게 생각지 않던 기쁘고 행복한 일이 많은 한 해가 되길 빈다.

▶문의: (213)505-5594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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