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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일회용품 사용 줄이자

주위에서 보면 일회용품의 남용이 너무 심하다. 굳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때도 단지 편리를 위해 사용한다. 심지어 집에서까지 설거지 하기 싫어서 일회용 용기를 쓴다.

문제는 일회용 용기의 대부분이 플라스틱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플라스틱은 100년이 지나도 썩지 않아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이처럼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이 지구환경에 엄청난 오염을 가져오는데 작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일회용 용기 사용이 더 많아졌다.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가 없으니 투고나 배달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투고나 배달에는 일회용 용기를 쓴다. 코로나19로 많은 비즈니스가 타격을 입고 있지만 일회용 용기 업체는 특수를 맞고 있다고 한다.

마스크도 문제다. 지난해 상반기 미국에서는 마스크가 품귀 현상을 보여 구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지천에 마스크다.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바닥에 버려진 마스크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마스크로 인한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사용 후 버려진 마스크가 수십억 또는 수백억 개가 넘을 것이다. 그렇지만 제대로 폐기되지 않고 생각없이 버려진다.

일회용 용기는 꼭 필요한 때에만 사용해야 한다. 미국은 풍요롭다보니 아끼는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일회용 용기도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 마스크까지 겹쳐 향후 지구 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불가피할 경우 사용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식기가 있는 집에서까지 일회용 용기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다.

지금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온통 관심이 쏠려있지만 코로나가 물러나면 마스크 문제가 새롭게 떠오를 수도 있다.

일회용품 사용을 가급적 줄여서 지구환경을 지키자.


티나 윤·밴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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