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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선거구 재조정 위원에 한인 또 발탁

라만 의원, 알렉산드리아 서 소장 임명
노숙자위원회에는 한인 리즈 오 합류

노숙자위원회 위원에도 한인 리즈 오 발탁

니디아 라만 LA 4지구 시의원이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LA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과 노숙자 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한인을 임명했다.

라만 의원은 14일 선거구 재조정 위원으로 한인타운 노동연대(KIWA)의 알렉산드리아 서 소장을 임명했다.

서 위원은 2002년에 LA로 온 뒤 줄곧 노동연대 후원자로 활동했다. 2009년부터 연대 직원으로 일하기 시작했으며, 2011년부터 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1992년에 설립된 한인타운노동연대는 미국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노동자센터 중 하나로, 한인과 라틴계 노동자 등의 권리를 옹호하는 단체다.



콜럼비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남편, 자녀 둘과 함께 한인타운에 거주하고 있다. 한인사회가 3개 지역구로 쪼개진 한인타운의 단일화를 열망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지난 2014년에 존 페레즈 당시 가주 하원의장이 그의 노고를 치하해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할 정도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당초 4지구 선거구 재조정 위원은 마이크 우 전 LA 시의원이었으나 데이비드 류 전 의원이 지난해 낙선하면서 교체설이 나돌았다.

라만 의원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한인사회가 그동안 선거구 재조정 과정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잘 안다”며 여러가지 사안을 점검해 재조정 위원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한인 재조정 위원은 총 2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앞서 존 이 LA 12지구 시의원이 재조정 위원으로 레드훅 캐피탈에서 근무하는 데이비드 현 회계사를 임명했다.

LA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은 총 21명이다. LA 시의원 14명이 1명씩, 시의장인 누리 마르티네스는 총 2명의 커미셔너를 임명한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3명, 시 검사장과 회계감사관이 각각 1명씩 지명한다.

한편, 라만 의원은 노숙자 위원회 위원으로 LA 메트로 코디네이터로 활동 중인 리즈 오씨를 발탁했다. 오씨는 UC버클리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현재 USC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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