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G그룹 이근선 회장, MD주 바이오 협력단장에

몽고메리 저먼타운 소재 JG 그룹 이근선 회장(사진)이 최근 메릴랜드주 오말리행정부로부터 바이오산업협력단장에 위촉됐다.

이근선 회장은 메릴랜드주와 한국 바이오산업간 교류와 협력을 위해 최근 JGBLI와 주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릴랜드주정부와 한국간 바이오 산업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 JGBLI는 오는 2010년 11월 메릴랜드에서 바이오 관련 대규모 박람회와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와 관련 지난달 19일 한국을 방문, 관련 부처와 바이오 기업들을 잇달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메릴랜드주 바이오산업협력단장으로 한국을 방문중인 이 회장은 지식경제부를 비롯 보건 복지부, 식약청, 최근 바이오 산업단지로 선정된 경북 신서지구, 대덕연구단지 등을 방문했다.

그는 한국 방문중 전화 통화를 통해 “한국내 바이오 산업은 하드웨어면에서는 준비가 됐지만 소프트 웨어 면에서 부족한 점을 느꼈다”면서 “이 때문에 바이오 산업의 선두주자인 메릴랜드와의 교류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국내 일부 자치단체가 메릴랜드와 교류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바이오 관련 기업 및 산업들이 미국, 특히 메릴랜드에 진출할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11월 한국을 다시 방문해 2010년 개최할 바이오 박람회에 한국업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한편 한국내 바이오, 줄기세포 연구 업체와 미국 업체간 협력 및 합작 조인식도 연결해 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GBLI는 메릴랜드 주정부와 몽고메리 카운티와는 바이오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한편 존스 홉킨스 대학과도 협약서를 체결했다.

허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