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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시 무인카메라 5개월동안 5만명 단속

단속 지속적으로 줄어, 운전습관 긍정적 영향

토론토시가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무인 단속카메라에 적발된 과속 위반 건수가 총 5만 3,090건으로 밝혀졌다.

토론토시 교통국 관계자는 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지난해 7월 6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자료를 수집해 조사한 결과, 무인 단속 카메라가 운전자의 운전 습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단속카메라가 처음 시행된 지난해 7월 한달동안 무인단속카메라는 총 2만 2,301개의 속도위반 티켓을 발행했으며 2회 이상 위반한 운전자도 2,239명에 달했다.

교통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무인카메라가 적발한 과속 건수는 5,174건으로, '반복 위반 운전자'는 251명에 불과했다.



이토비코 센터 지역의 라퍼티 스트릿과 랜포드 드라이브(Renforth Dr. near Lafferty St.)에 설치된 단속카메라가 총 5,404건의 속도위반 티켓을 발행하며 50대 단속 카메라 중 가장 많은 과속 운전자를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 설치된 무인카메라에서는 제한속도 40km구간임에도 불구하고 시속 89km로 달리던 운전자가 적발되어 718달러의 과태료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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