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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구장 접종센터 열렸다…하루 1만2000명 전국 최대

가족과 동승해 접종 가능

다저 스타디움이 LA지역의 백신 접종 센터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지난 11일부로 그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를 중단하고 15일부터 백신 접종 센터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가세티 LA시장은 “다저 스타디움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백신 접종 장소 중 하나다”라며“하루에 1만2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가세티 시장은 다저 스타디움 외에도 LA시 내 5곳의 대규모 백신 접종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다저 스타디움을 찾아 “오늘(15일)은 단지 첫날에 불과하다”면서 “우리는 백신의 속도와 유통, 접종률을 높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저 스타디움은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각각 한 번에 10대씩의 차량을 수용한다. 접종을 받는 사람은 차량에 자녀 및 가족과 동승할 수 있다.

접종 장소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접종 자격이 되는지 여부와 주사의 부작용 위험을 검사받는다.

그다음 주사를 맞고 주차장에서 15분간 대기하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확인하면 접종이 끝난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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