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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화제] “이젠 홍삼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미주 진출 동진제약 이해균 회장

다양한 과일 맛 추가
‘진리젤리’ 거부감 없어
다른 제품도 선보일 것

홍삼 및 건기식업체인 ‘동진제약’이 삼이 지닌 맛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해결한 자연내림 ‘진리젤리(Ginlly Jelly)’로 미주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진제약은 다양한 홍삼 절편 및 정과 제품, 홍삼보다 사포닌이 배로 많은 흑삼 제품 등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에서 건강식품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업체가 위치한 곳도 인삼의 고장인 금산.

이해균(사진) 동진제약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남녀노소 모두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이런 관심은 자연스럽게 건강식품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미주 한인들에게도 우수한 건강식품을 선보일 목적으로 미주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홍삼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쌉싸름한 맛과 특유의 향으로 인해 일부는 섭취를 꺼리는 경우도 있다. 동진제약 측은 이를 감안 레몬·라임·자몽 등 상큼한 과일 맛을 첨가해 홍삼이 지닌 맛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해결했다. 그래서인지 어린이도 거부감 없이 먹는 건강 간식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건강에 좋은 홍삼을 취향과 관계없이 모두가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하자는 목표를 두고 센터코어 기술로 홍삼농축액을 과일 맛 젤리 가운데에 넣은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동진제약 측은 진리젤리는 출시와 동시에 미국 내 한국 기업인 함초롬에 4만 달러 규모의 초도물량을 수출했고, 오는 연말까지는 3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관절기능식품 ‘호관원 프리미엄’, 남성기능성식품 ‘호천원 프리미엄’, 피부건강기능식품 ‘모모단프리미엄플러스’ 등의 우수 인기 제품도 미주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포장기술의 다변화를 통해 수삼도 미주시장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GMP, HACCP등의 시설을 갖추고 안전하고 질 좋은 제품을 생산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미국의 홍삼 시장 규모는 연간 3000만 달러 정도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며 “한인 시장을 시작으로 점차 중국계나 베트남계 등 아시아계는 물론 히스패닉계 시장으로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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