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현금 지급을 담당하는 국세청(IRS)의 자동 이체 기한이 지난 16일로 종료되면서 납세자들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에이든 황(43·LA)씨는 “지인들은 1월초부터 계좌 이체(direct deposit)를 통해 돈이 입금됐다는데 나는 아직도 받지 못했다”며 “1차 지급 때도 한참 후에 입금이 됐는데 이번에도 어떤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회계사에게 문의한 상태”라고 말했다.
IRS에 따르면 현재 개인별 현금 지급 상황을 알아볼 수 있는 웹사이트(www.irs.gov/coronavirus/get-my-payment)를 운영중이다. IRS측은 “현재 약 30%의 납세자에게 아직 현금 지급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전했다. 현금 지급을 받지 못했을 경우 이 웹사이트에 소셜번호, 주소, 집코드 등을 입력하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IRS측은 “자동 계좌 이체 방식만 종료됐을 뿐 종이 체크, 현금 카드 등 우편을 통한 배송은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먼저 IRS 웹사이트를 통해 개인별 지급 상황을 점검해보고 문제가 있다면 IRS로부터 양식(form 3911)을 다운로드 받아 제출하거나 전화(800-919-9835)를 해달라”고 전했다.
만약 자동 계좌 이체 방식으로 현금을 수령하지 못했을 경우 우편으로 오는 서한(재무부 표시가 찍힌 흰색 봉투) 역시 잘 챙겨야 한다. 우편은 발송 직후 수령까지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특히 1차 지원금 때 종이로 된 체크를 받았어도 이번 2차 지원금 때는 IRS가 발송하는 현금 카드인 추가 경기부양카드(EIP)로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자칫 정크메일로 판단해 EIP 카드를 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전화(800-240-8100) 또는 EIP카드 웹사이트(eipcard.com)를 통해 재발급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IRS가 제공중인 지급 상황 조회 서비스는 종종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주소 등을 제대로 입력해도 ‘지급 상황을 알 수 없음(Payment Status Not Available)’이라는 문구가 나오기도 한다. 윌리엄 김 회계사는 “지난해 1차 현금 지급 때도 오류로 인한 문제가 많이 발생해 문의가 많았다. 웹사이트 상의 기술적 문제일 것”이라며 "그럴때는 주소 입력시 알파벳을 모두 ‘대문자’로 기입해보면 지급 상황 정보를 정확히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경기부양 체크를 미끼로 개인정보를 빼내가는 사기 역시 주의해야 한다. IRS측은 “IRS나 주정부는 납세자들에게 직접 문자, 링크 등을 보내 은행 계좌 정보 등을 묻지 않는다”며 “절대 개인정보를 주지 말고 의심이 가면 IRS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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