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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술 판매는 늘었다

콜로라도주, 대부분의 소비재 지출 감소와 대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대유행 기간동안 콜로라도주에서는 대부분의 소비재 매출이 감소했으나 술 판매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센서스국(인구조사국)은 최근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술, 담배, 자동차 연료, 잡화 등 일반적인 상품 매출에 따른 판매세 징수액 변화추세를 상세히 기술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콜로라도주에서는 3월 온라인을 포함한 일반 매출에 대한 주세금 징수가 1년전의 3월보다 17.2%, 4월은 9.1%, 5월은 2.1%가 각각 감소했다. 6월부터는 경기가 다소 회복되면서 미온적이나마 1.2%의 증가율을 보였다. 7월에는 다시 0.85% 하락했고 8월에는 0.8%, 9월에는 5.5% 다시 상승했다. 이는 콜로라도주내 소비자들이 돈을 쓰는데 다시 편안해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알코올 음료에 대한 콜로라도주의 판매세 징수 추세는 매우 다른 패턴을 보였다. 3월에 자택대피령이 발동되면서 사람들이 비축하기 위해 술을 많이 사면서 판매세 징수액이 전년 동월대비 무려 46.6%나 급증했다. 이는 알래스카와 뉴저지주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4월에는 주류세 징수액이 14.1% 감소했으나 5월부터는 다시 판매세 징수액이 증가하기 시작해 9월까지 매달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최고 20.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연방센서스국 경제운영디비전의 수석통계전문가인 애담 건디는 “주류세는 각 주마다 다르게 구성돼 있다. 리커스토어를 통한 소매 판매에 크게 의존하는 주들은 식당에서의 판매에 더 많이 의존하는 주들과는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스마트애셋(SmartAsset)의 2020년 연구에 따르면, 콜로라도주는 전반적으로 가장 건강한 주 중 하나이지만 몇몇 카운티는 폭음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로라도주내 담배 판매세 징수액은 3월에 14.9% 증가했고 4월에는 11.8% 감소했다. 5월과 6월은 소폭 하락했고 7월과 8월에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9월에는 18.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콜로라도주내 주유소 업주들은 4월에 30%에 육박하는 가장 큰 폭의 매출 하락을 겪었고 6월에도 매출은 23.9% 감소했다.
2019년과 2020년 상반기 상품 판매를 비교한 또다른 조사에 따르면, 정어리 구매는 전년 동기 대비 33%, 빵류는 17%, 육류·가금류·해산물은 16%, 양념류는 15%, 델리 제품은 15%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의류 판매는 37%나 떨어져 대조를 보였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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