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고등학교 졸업률
10년만에 최고수준 기록
콜로라도 교육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봄에 콜로라도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 55,220명 가운데 81.9%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는 2019년 졸업생의 졸업률보다 0.8%, 혹은 981명의 학생이 추가로 고등학교 졸업장을 손에 쥐었음을 의미한다. 콜로라도의 고등학교 졸업률은 2010년 이후로 9.5%가 증가했다.
주의 자퇴 비율 역시 개선됐다. 2019-2020학년 동안 7학년에서 12학년 사이의 학생 8,561명이 학교를 그만두었다. 이는 전체 학생의 1.8%에 해당하는 비율이지만, 지난 10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전년에는 이보다 716명이 더 많은 수가 학교를 그만두었다. 콜로라도 학군들의 약 83%가 자신들의 학군의 자퇴율이 주 평균을 밑돌고 있다고 보고했다.
콜로라도 주 교육부의 앤디 터커는 팬데믹으로 학교를 폐쇄하더라도 고등학교 졸업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미 고등학교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거의 이수했거나 이수할 수 있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내년 졸업률 역시 장밋빛이라는 예상은 너무 이를지도 모른다. 2020-2021학년의 학생 등록율은 3.3%가 하락해 거의 30,000명의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오지 않았다.
◈콜로라도에서 가장 큰 학군 10곳의 졸업률과 졸업생의 수는 다음과 같다.
1.덴버 공립학교: 74.6% (졸업생 4,625명)
2.제프코 공립학교: 84.8% (졸업생 5,259명)
3.더글러스 카운티 학군: 91.2% (졸업생 4,498명)
4.체리 크릭 학군: 88.6% (졸업생 3,879명)
5.오로라 학군: 79% (1,960명)
6. 아담스 12 파이브 스타 학군: 84% (졸업생 2,556명)
7.세인트 브레인 밸리 학군: 87.8% (졸업생 2,040명)
8.볼더 밸리 학군: 91.1% (졸업생 2,374명)
9.푸더 학군: 84.4% (졸업생 1,764명)
10.콜로라도 스프링스 학군: 70.7% (졸업생 1,416명)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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