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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A 강력범죄 급증 우려

연초 총격 피해 작년 7명, 올해 59명
무어 경찰국장 “총기 관련 사건 증가”

올해 시작과 함께 강력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LA경찰국(LAPD) 마이클 무어 국장이 우려를 전했다.

LAPD 무어 국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LA시에서 지난 2주간 59명의 총격 사건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같은 기간 7명이었던과 크게 비교된다고 덧붙였다.

무어 국장은 이 밖에도 LAPD는 올해 이 기간에 총기(firearm)와 관련해 105명을 LA시 거리에서 체포했으며, 130구의 총기를 회수했다고 전하면서 총기 관련 사건의 증가를 우려했다.

무어 국장은 "갱이 연루된 것으로 수사의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지역 사회와 선출직 공무원들이 필요하다"며 범죄 감소를 위한 협조를 호소했다.



무어 국장의 이같은 우려의 목소리는 바로 전날 LAPD가 발표한 범죄 통계에 뒤따른 것이다. 지난 15일 LAPD는 올해가 시작한 지 2주 동안 24건의 살인과 68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특히 두 사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인다며, 총격 사건의 경우 지난 10년 이래 같은 기간 최고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LAPD는 "이 분별없는 폭력을 막는 것은 공동의 책임"라며 커뮤니티에 강조했다.

이 밖에 LAPD가 지난 1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특히 사우스LA 지역의 경우 올해 지난 16일간 10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 지난해(4건)와 비교해 150% 증가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1월 LA타임스는 2020년 동안 발생한 살인 사건이 300건에 달해 지난 11년 이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019년에는 253건, 2018년에는 260건이 발생했다.

당시 LAPD는 이같은 강력 범죄의 증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고충이나 시 정부의 서비스 및 개입 제한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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