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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의료진들의 접종 후기…"백신, 생각보다 안전합니다"

[LA중앙일보] 발행 2021/01/20 미주판 4면 입력 2021/01/19 19:10

가려움·미열·몸살 정도
백신 알레르기는 미뤄야
"좀 더 지켜봐야" 반응도

김윤하 내과전문의가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김윤하씨 제공]

김윤하 내과전문의가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김윤하씨 제공]

코로나19백신접종이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다. 백신접종 1순위(PHASE 1A)인 남가주 한인 의료진은 대체로 백신 부작용은 무시할만한 증상이라며 접종 두려움이나 거부감을 갖지 말라고 강조했다. 반면 일부 의료진은 백신 효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팜데일 리저널메디컬센터 김윤하 내과전문의는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 김 전문의는 “개인적 생각이지만 (전령RNA 방식인) 백신은 (개발된 백신 중에서) 안전한 편으로 접종을 끝내니 마음이 편하고 좋다. 코로나19 백신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도 안심하고 맞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려하는 부작용은 없었을까. 김 내과전문의는 “백신 접종 후 하루 정도는 피곤하고 미열이 날 수 있다는 사실만 알면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평소 백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접종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변 동료는 대부분 백신을 접종했다. 일부는 백신 효과가 더 증명되고 나면 맞겠다고 하지만 과반을 차지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자생한방병원 이우경 원장도 지난 7일 모더나사 백신을 1차 접종했다. 이 원장은 특별한 부작용이 없었다며 백신접종을 권했다. 이 원장은 “어깨 근육에 주사를 놓는데 용량은 독감 백신과 비슷한 정도였다”며 “의원 측은 접종 후 15분 정도 앉아있으라고 한 뒤 부작용이나 쇼크 가능성을 확인했다. 주사 놓은 자리에 미약한 뻐근함만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할 확률에 비해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할 확률은 현저히 낮다. 과학적 통계를 믿고 백신을 맞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의료진은 백신 알레르기에 주의를 당부했다. 애나하임 소재 글로벌메디컬센터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옥모(30·여)씨는 “병원 의사는 100%, 나머지 의료진은 85% 정도가 백신을 맞았다”며 “백신을 맞은 사람 중 20~30%는 하루 정도 몸살 기운을 느꼈다고 한다. 나머지는 주사 맞은 자리 가려움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옥씨는 “근무 중 코로나19에 걸렸다 나은 직원은 몸에 항체가 남아서 백신접종을 안 하기도 했다. 백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접종을 미루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글렌데일 한 약국에서 일하는 약사 김모씨는 “코로나19 백신이 굉장히 빨리 개발된 것은 사실”이라며 “백신 효과를 좀 더 지켜본 뒤 접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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