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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원 정상화 ‘통합이사회’ 합의

이사회-총영사관 ‘기존 6명+신임 6명’으로
새 이사 명단 전달…2월초 임시회의서 의결

남가주 한국학원 이사회(이하 한국학원 이사회)가 학원 정상화를 위한 ‘통합이사회’를 구성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20일 남가주 한국학원 박형만 이사장과 전·현직 이사 5명(제인 김·조희영·김덕순·박신화·당연직 이사 박신영)은 박경재 LA총영사와 온·오프 모임을 열고 학원 정상화를 위한 통합이사회를 구성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한국학원 이사회는 2월 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합의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양측에 따르면 통합이사회는 한국학원 전·현직 이사 6명과 LA총영사관 및 한인사회 추천 신임이사 6명,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최근 이사 연임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은 제인 김·조희영씨는 이사로 계속 활동한다. 이날 박경재 LA총영사는 한인사회가 추천한 신임이사 명단도 이사회 측에 전달했다.

박경재 총영사는 “지난해 10월 한국학원 이사회는 한인사회 뜻을 존중해 통합이사회를 구성하기로 약속했다”며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합의 이행이 안 됐는데 더 이상 미루면 안 된다. 한인 차세대 청소년을 위한 학원 설립취지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만 이사장은 2월 3일 임시이사회에서 한인사회 추천 신임이사 6명 선임안건을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2년 동안 한국학원 이사회는 LA총영사관 및 한인사회와 극심한 대립을 빚어 최악의 상황을 연출했다”며 “이제는 한국학원이 질적 향상을 위한 재도약을 해야 한다. 1972년 한국학원 설립취지인 한인 2세 한국어 교육 및 정체성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학원 이사회 측은 통합이사회를 구성하면 ▶윌셔사립초등학교 부지와 시설 개보수 등 한인청소년 교육문화센터 추진 ▶주말 한국학교 발전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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