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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피해 한인 여성 153명 구제

LA가정상담소 작년 통계
대부분 영어 불편한 1세

지난해 한인 여성 153명이 LA한인가정상담소를 통해 가정폭력에서 구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이하 상담소)는 2020년 제공한 서비스 활동 및 성과에 대한 통계자료를 20일 발표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상담소는 ‘가정폭력 예방프로그램’을 통해 총 153명의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가정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상담뿐 아니라 법률 지원, 재정 지원, 취업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상담소는 피해자 중 99%가 이민 온 한인 1세 여성이며, 83%가 영어 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상담소는 핫라인 통해 총 318건의 가정폭력 케이스를 도왔다. 이 중 60명의 피해자들에게 재정 지원을 제공했으며 그 외 안정적 주거 지원(4명), 주거 비용 지원(21명), 취업 기회 지원(4명) 등을 제공했다. 또한 216명의 한인 종교지도자를 대상으로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상담소의 또 다른 주요 사업인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총 314명이 도움을 받았다. 상담소는 1인당 평균 상담치료 기간은 3.6개월~ 7.7개월까지 걸린다고 밝혔다. 상담 고객의 98%는 한인이며, 37%가 서류 미비자(11% 기재 거부), 83%가 저소득층 혹은 수입이 없는 경우이다.

상담 내용별로는 관계에서의 어려움(26%)이 가장 많았으며, 그 외 불안증(18%), 우울증( 17%), 부모-자녀 문제(9%), 트라우마 관련(4%) 등이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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