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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 처음 입 연 트럼프 "뭔가 하겠지만 아직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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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앙일보] 입력 2021/01/23 00:29 수정 2021/01/23 02:34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떠나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팜비치국제공항에 도착한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떠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폭스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가진 저녁식사 자리에서 향후 계획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뭔가를 하겠지만 아직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본인 소유의 마러라고 리조트에 거주하고 있다.

매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리기 전 마러라고 리조트에 도착했지만, 그가 보여준 것은 골프를 치는 모습뿐 임기 후 무엇을 할 것인지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신당을 만들어 2024년 대선에 재출마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9일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후에도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복수의 참모들과 신당 창당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신당 명칭은 '패트리엇 파티'(Patriot Party·애국당)다.

한편 의회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은 이르면 다음 달 9일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하원은 오는 25일 탄핵소추안을 상원으로 송부하고, 소송 개시 토론은 29일께 이뤄질 예정이다.

하원은 지난 6일 발생한 워싱턴DC 의사당 난입 사태를 부추겨 내란을 선동했다는 혐의를 적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을 찬성 232명, 반대 197명으로 지난 13일 가결했다.

탄핵안이 상원에서 통과되려면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상원이 탄핵 소추안을 가결한 뒤 별도의 공직 취임 금지 안건을 과반 찬성으로 처리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향후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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