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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워싱턴주서 경찰차가 군중 향해 돌진…1명 병원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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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입력 2021/01/24 13:59 수정 2021/01/24 18:35

불법 도로경주 의심현장 출동했다가 군중이 둘러싸고 차 두들기자 가속페달

[https://youtu.be/_An4GdEuX38]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 워싱턴주 터코마에서 23일(현지시간) 경찰차가 군중을 향해 돌진하면서 최소한 1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 보도했다.

터코마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23일 오후 6시 20분께 터코마 시내의 교차로에서 사고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교차로에는 약 100명의 사람과 많은 차가 길을 막고 있었다.

경찰이 교차로에서 사람들과 차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일부 사람들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경찰차 한 대를 에워싼 뒤 차체와 창문을 두들기기 시작했다.

타코마경찰은 안전을 걱정한 이 경찰관이 후진하려 했으나 군중 때문에 그럴 수 없었고 그러자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군중을 차로 치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경찰차가 최소한 1명을 치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충격을 줬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경찰차를 몰던 경찰관은 안전한 장소로 가 차를 세운 뒤 의료 지원을 요청했다.

CNN은 경찰차에 치인 사람이 피부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1명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퇴원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이 광경을 담은 동영상이 돌고 있다. 이 동영상에는 불이 켜진 채 사이렌을 울리는 경찰차가 많은 사람을 향해 돌진하는 장면이 나온다.

WP는 차가 앞으로 가면서 몇몇 사람이 땅에 쓰러졌지만, 몇 사람이나 다쳤고, 차에 어디를 다쳤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시 경찰이 출동했던 사고는 "부주의하게 운전한 사람들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시내 교차로를 가로막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람들은 통상 불법 도로 자동차 경주를 벌이는 무리로, 최근 이 지역에서 점점 더 큰 문제가 돼 왔다.

터코마경찰은 독립적인 수사를 위해 경찰관이 연루된 폭력 사망 사건을 조사하는 피어스카운티 물리력수사팀에 이 사건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 독립적 수사팀의 조사 결과는 검찰과 터코마시에 전달되고 그 결과에 따라 터코마경찰은 문제의 경찰관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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