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서 주차티켓 주의…작년 1418건 발부
LA서 9번째로 많아
22일 분석·통계 매체 ‘크로스타운(Crosstown)’에 따르면 지난해 LA한인타운에서 발부된 파킹 티켓은 총 1418건으로 LA시 지역 109곳 중 9위를 기록했다.
LA시에서 가장 파킹 티켓이 많이 발부되는 곳은 LA다운타운으로 총 5710건이 발급됐다.
이어 할리우드(3779건), 웨스트레이크(2361건), 소텔(1893건), 베버리 그로브(1820건) 등 순이었다.
반면, 가장 발급이 적었던 지역은 포터 랜치로, 한 해 동안 4건에 그쳤다.
이 밖에 엘리시안 파크(14건), 선랜드(16건), 섀도우힐스(21건) 등에서 주차 단속 적발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LA시 파킹 티켓 발부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시 교통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LA시에서 발행된 파킹 티켓은 총 130여만건으로 전년도(2019년) 200여만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35% 감소했다.
<그래프 참조>
특히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LA시에서 주차 단속을 완화한 지난 4월 발급된 파킹 티켓은 4만 4539건에 불과했다. 전년도(16만 7175건)보다 73.3%나 감소했다.
LA시 주차 단속은 이 해 5월(5만 9039건)부터 소폭 증가하기 시작해 6월(7만 7999건), 8월(9만 1877건)에 이어 주차 단속이 정상 재개된 10월(19만 5106건) 급등했다.
10월의 경우 전년도(18만 1092건)와 비교해도 7.7% 늘었다.
같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거리 청소 주차 위반(29만 2323건)이 전체 발급된 티켓의 2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 밖에 미터기 만료(21%), 레드존 주차(12%) 등이 잇따랐다.
한편 론 갤퍼린 LA시 회계감사관실은 이전 회계연도 LA시 파킹 티켓을 통한 수입은 1억 1490만 달러였지만, 지난해 첫 6개월 동안 수입은 4000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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