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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최고 인기차 브랜드 5위

컨수머리포트 소유자 만족도 조사
1위는 테슬라, 기아는 10위 기록

현대차가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 브랜드 5위에 올랐다. 기아는 10위를 기록했다.

컨수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만족도 기준 가장 인기 많은 차브랜드’에 따르면 전체 27개 브랜드 가운데 현대차는 스바루와 함께 각각 75점을 얻어 공동 5위, 71점의 기아는 도요타와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1위는 소비자 만족도 종합점수 88점을 딴 테슬라가 차지했다. 이어 79점을 받은 링컨이 2위, 램과 크라이슬러가 각각 76점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표 참조>

지난해 최고 등급 브랜드 중 하나에 올랐던 제네시스는 데이터 부족으로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낮은 브랜드는 총점 48점에 그친 인피니티와 58점의 닛산이 1, 2위를 차지했다. 인피니티가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이기 때문에 닛산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최하위인 셈이다.

컨수머리포트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2021년형도 일부 포함) 차량 36만9000대의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동일 차량을 다시 구매할지를 물어 그렇다고 답한 비율과 소유 차량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는 비율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각 조사 항목은 가속·핸들링 등 주행감, 좌석·소음·승차감 등 안락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블루투스 이용 편의성 등을 포함한 전자 사양, 좌석 간 사이·컵홀더·대시보드·트렁크를 제외한 실내 공간, 가격 대비 만족도인 가성비 등이다.

컨수머리포트의 자동차 콘텐트 전문가 마이크 퀸시는 더 드라이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테슬라와 링컨과 같이 소유자 만족도가 높은 일부 브랜드가 평균 이하의 신뢰성을 가진 모델이 많다면서 결함이 있더라도 소유자가 여전히 자신의 선택에 만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의 경우 소유자들이 주행감, 안락성, 전자사양 등에서 높은 점수를 줌으로써 테슬라에 대한 대중의 평판과 상관없이 매료돼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퀸시는 BMW(13위)와 렉서스(19위), 벤츠(23위)의 예를 들며 만족도 순위는 반드시 값비싼 브랜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컨수머리포트는 뷰익과 같이 높은 신뢰성을 가졌음에도 소유자들로부터 만족도 평가를 좋지 않게 받는 브랜드도 있다면서 만족도가 낮은 모델이나 브랜드가 반드시 시장에서 가장 나쁜 차가 아니며 단지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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