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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프] '1월 소매판매 5.3% 증가' 외

1월 소매판매 5.3% 증가

소비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금에 힘입어 지난달 지갑을 더 많이 연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는 1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5.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1% 증가)를 크게 상회했다.

1월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급증한 것은 지난해 말 의회를 통과한 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구호 패키지법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인당 600달러의 대국민 직접 지원금이 지난달 초부터 대다수 국민에게 배포돼 소비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자동차, 휘발유, 음식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6% 늘어나 작년 6월 이후 최대폭 증가를 기록했다. 소비는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핵심 ‘버팀목’으로 꼽힌다.

시티, 수억불 잘못 송금 낭패



대형 금융회사 시티은행인 ‘역대급’ 송금 실수를 저지른 뒤 되돌리기 어려운 처지에 몰렸다. CNN방송에 따르면 뉴욕 연방지방법원은 시티은행이 잘못 보낸 수억 달러를 돌려받게 해달라고 투자자문업체 10곳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16일 원고 패소 판결했다.

시티은행은 화장품 업체 레블론의 대출중개를 맡아 레블론에 채권이 있는 이들 금융회사에 총 9억 달러를 보냈다. 원래 보내야 할 금액은 이자 800만 달러였는데 실수로 이자와 원금까지 몽땅 보내 금액이 100배 넘게 늘어났다. 시티은행은 작년 8월 반환 소송을 냈으나 아직 5억 달러를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남의 실수로 입금된 돈을 쓰면 처벌을 피하기 어려워 송금 실수는 쉽게 복구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항공 여행객 36년 만에 최저

지난해 미국 항공 여행객이 코로나19 여파로 36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연방 교통부가 16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교통부는 지난해 미국 항공 여행객은 3억6800만명으로, 9억2260만명을 기록했던 전년보다 60.1%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84년의 3억5160만명 이후 36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이다. 지난해 국내선 항공 여행객은 58.7% 감소했으며 국제선 항공 여행객은 70.4%나 줄었다. 이와 관련, 과거 전미항공운송협회로도 불린 이익단체인 ‘미국을 위한 항공사들’은 미국의 9대 항공사가 지난해 460억 달러의 세전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2023년이나 2024년 전에 항공 여행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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