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가 2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시간주의 한 여성은 지난해 가을 코로나19 확진자로부터 폐를 기증받아 수술했지만 61일 만에 숨졌다. 수술에 참여했던 의료진 1명도 수술 나흘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사례는 의학잡지 '미국이식저널'에 개재됐다.
폐 기증자는 교통사고 후 뇌사에 빠진 상태였고, 폐를 이식받은 여성은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폐를 이식받은 여성은 수술 사흘 뒤 고열, 저혈압, 호흡 곤란, 폐 감염 등이 발생했다. 급기야 패혈성 쇼크까지 일으키자 의료진은 코로나19 재검사를 실시했다.
일반적으로 환자의 콧속 분비물을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지만, 폐에서 채취한 샘플로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두 환자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음성으로 확인돼 수술을 진행했지만 수술 후 감염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미시간 의과대학 이식 감염증 전문가 대니얼 콜 박사는 "장기 기증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면 애초에 수술을 진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 이식을 받은 환자가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통한 코로나19 치료를 병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며 "결국 다른 장기 상태도 악화돼 환자가 숨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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