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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수 속병 클리닉] 간단히 피검사만 받으면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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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21/02/20 건강 1면 입력 2021/02/22 12:06 수정 2021/02/22 12:07

최근 대한민국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암 등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위암·폐암·대장암·간암의 순으로, 여성은 갑상선암·유방암·대장암·위암·폐암의 순으로 암 발생 양상을 보이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 조사 결과는 우리 모두에게 참고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한국인이 살아가면서 암에 걸릴 확률은 3분의 1이라고 한다는 놀라운 조사결과가 있다.

특히 이 중 많은 사람들이 40~60대에 암질환 진단을 받는다. 한창 일하는 나이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이 연령대가 이렇게 치명적인 암 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을 볼 때, 이에 대한 예방 대책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 한국인들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부분의 암 질환은 예방 교육과 조기 진단을 통해 충분히 대비하고 완치할 수 있는 종류라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조기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인가? 필자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피검사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라고 물어 오는 경우를 종종 만날 수 있었다.

암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혈액 검사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테스트 모두가 각각의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환자의 연령, 병력 및 여러 위험 요인의 유무에 따라 검사가 추천된다. 몇 가지 간추려 예를 들자면, 전립선암 진단에 사용되는 PSA 검사, 간암 진단에 AFP 검사, 난소암 진단에 CA-125, 췌장암 진단에 CA 19-9, 그리고 대장암 진단에 사용되는 CEA 검사를 들 수 있다.

이 중 유일하게 PSA는 50세 연령 이상의 남성에게 적용되는 전립선암 선별 검사인데, 매년 PSA를 정기적으로 체크한다면 전립선암을 조기 발견 하는 것이 가능함은 물론이거니와 그 치료 성과를 평가하는 데도 크나큰 도움이 된다.

#현철수 박사 - 마이애미 의대 졸업. 예일대병원 위장, 간내과 전문의 수료. 로체스터 대학 생물리학 박사, 시카고 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 스토니브룩, 코넬 의대 위장내과, 간내과 겸임 교수. 현재 뉴저지주 의료감독위원회 위원, 아시안 아메리칸 위암 테스크포스와 바이러스 간염 연구센터를 창설, 위암 및 간질환에 대한 캠페인과 문화, 인종적 격차에서 오는 글로벌 의료의 불균형에 대한 연구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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