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오늘부터 백신 접종 재개

지난주 중단됐던 LA시의 백신 접종이 오늘(23일)부터 재개된다.

LA 시 정부 관계자는 최근 중동부 지역 한파로 배송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지난 19일부터 중단됐던 백신 접종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폐쇄됐던 백신 센터는 한센댐 센터, 샌퍼낸도파크, 링컨파크, 피어스칼리지, 크렌셔 크리스천 센터, 다저구장 등 6곳이다.

오늘부터 접종이 재개되는 백신은 모더나 9만2000도스로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백신을 맞은 2차 접종자들이 대부분 대상자다. 이들에게는 이미 이번 주에 자동으로 예약됐음이 22일 늦게까지 통보된 상태다. 다만 피어스칼리지센터에서 3750도스만이 1차 접종된다. 시 정부는 물량이 확보되면 추가로 1차 접종이 진행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동부지역의 천재지변으로 불가피하게 중단돼 차질이 있었지만, 접종 요원들의 빠르고 안전한 접종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LA 카운티에서 운영하는 포모나 페어팩스, 잉글우드 더 포럼, 캘스테이트노스리지, 카운티 교육국 본부, 매직마운틴, 발보아스포츠콤플렉스, 엘세리노 레크리에이션센터 등의 백신 접종은 날씨 영향을 받지 않았다.


장병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