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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사고로 긴급 수술(4보)

[LA중앙일보] 입력 2021/02/23 12:27 수정 2021/02/23 17:09

차량 절단장비 동원해 구조
"다리 수술…생명 지장없어"
사고 차량은 제네시스 GV80
셰리프국 "과속하다 전복"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3일 오전 자동차 전복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LA카운티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쯤 롤링힐스에스테이트와 랜초팔로스버디스 경계선인 도로 비탈길에서 타이거 우즈가 탄 차량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부상당한 타이거 우즈는 현장에 도착한 앰뷸런스에 실려 UCLA-하버 메디컬센터로 옮겨졌으며 곧장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정도나 회복 여부 등은 이날 오후까지도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사고는 과속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사고 현장을 조사중인 LA카운티 셰리프국은 타이거 우즈가 커브가 심한 내리막길 도로를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다 중앙 칸막이를 가로질러 반대 차선 쪽으로 넘어갔으며 도로변에 진입해 연석에 부딪히고 나무를 들이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차량이 전복됐다고 설명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우즈는 블랙호스 로드에서 호손 불러바드 북쪽 방면으로 가던 중 추락했다. 당시 차 안에는 우즈 혼자였으며, 전복된 차량이 크게 파손돼 현장에 있던 요원들이 차량 절단 장비를 동원해 우즈를 사고 차량에서 끄집어냈다.

AP 통신도 "차량 내에는 에어백 장치가 터진 것으로 보이며 사고가 난 차량 잔해가 도로 옆 산비탈에 흩어져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알렉스 빌라누에바 셰리프 국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우즈의 SUV 차량이 중앙 분리대를 수백 피트나 통과해 정지했다. 이는 정상보다 비교적 빠른 속도로 주행했음을 보여준다"며 과속으로 인한 사고라고 밝혔다.

빌라누에바 국장은 이어 "이 구간은 내리막길에 커브가 심하고 경사져 사고가 자주 발생한 곳"이라며 "운전자가 차량 속도를 늦추려 브레이크를 밟거나 한 어떠한 징후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현장에 처음 도착한 카를로스 곤잘레스 셰리프국 요원은 "우즈가 스스로 일어설 수 없는 상태였으나 의식이 있고 안전밸트도 착용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곤잘레스 요원은 이어 "이름을 묻자 '타이거'라고 대답해 얼굴을 알아봤다"며 "그의 상태를 고려해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차량에서 빼냈다. 우즈는 자신의 부상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어서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퍼시픽 팰리세이드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남가주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우즈의 사고 차량도 주최 측에서 제공한 제네시스 GV80이다. 지난해 12월 5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진 못했지만, 호스트 자격으로 참관해 대회 우승자인 맥스 호마에게 트로피를 직접 수여했다.

폭스뉴스 등은 타이거 우즈가 이날 오전 디스커버리 네트워크와 골프TV와 골프 관련 촬영이 예정돼 있었다며 호텔을 나와 촬영 장소를 향해 가다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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