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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안전성 집중조명

사고 당시 정황
“차량내부 온전…쿠션역할”
에어백 덕에 치명상 면해

23일 랜초 팔로스버디스에서 발생한 자동차 전복 사고 당시 타이거 우즈가 제네시스 GV80을 운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주목을 받았다.

경찰은 일단 사고 당시 에어백 등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LA카운티의 앨릭스 빌라누에바 보안관은 “차량 앞쪽은 완전히 파괴됐으며 범퍼와 모든 게 망가졌지만 에어백이 작동했고, 감사하게도 내부가 온전하게 유지돼 목숨을 건지는 쿠션이 돼 줬다”며 “그렇지 않았으면 치명적인 사고가 됐을 뻔했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카를로스 곤살레스 경관도 “차량 실내와 좌석 쪽이 온전했고, 에어백이 제대로 터졌으며 우즈는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다”고 전했다.



CNN의 산제이 굽타 의학전문기자는 화면을 보면서 “저 정도 사고에서 머리(뇌)와 가슴(심장) 쪽을 다치지 않고 다리에만 부상을 입은 것은 천만다행이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월 출시된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를 단 첫 SUV로, 편의와 안전 사양이 대거 적용된 모델이다. 이 차량에는 에어백 10개와 운전자가 졸면 경보를 울리는 ‘운전자 주의 경보’(DAW), 장애물과 충돌을 막는 ‘회피 조향 보조’,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등 안전기능이 있다.

특히 머리 부상과 탑승자들 간 충돌을 막기 위해 앞좌석에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최초로 적용한 차량이다. 운전석 시트 오른쪽 내부에 장착되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사고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펼쳐져 탑승자 간의 충돌을 막는 기능을 한다.

사고와 함께 차량에 대한 미국인의 관심이 쏠리면서 온라인에서는 우즈가 GV80 덕분에 살았다는 주장과 이 차량 때문에 사고가 나거나 다친 게 아니냐는 주장이 동시에 나오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제네시스 북미법인 관계자는 23일 “우즈가 제네시스 GV80을 타고 사고를 당한 것에 대해 슬픔을 표한다”며 “우즈와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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