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미 정치인·석학 한반도 정책 포럼

미주통일연대 등 공동 주최
미셸 스틸·영 김 의원 참석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국과 미국의 정계 인사·석학이 모여 한미동맹 강화와 비핵화 등 한반도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지난 24일 오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미주 한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미주통일연대(회장 이승래)와 한국의 원코리아재단과글로벌피스재단에서 공동 주최한 이 날 국제포럼의 주제는 ‘새로운 미 행정부와 한미동맹을 위한 선택’으로, 미셸 스틸 박 연방하원의원과 영 김 연방하원의원을 포함해 G.K 버터필드 연방하원의원, 롭 위트만 연방하원의원이 한국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에 미국 대표로 참석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영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의 통일이 이뤄지길 바라지만 맹목적으로 이를 추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북한은 완전하고 불가역적이며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추진하는 것과 더불어 강제노동, 고문 등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셸 박 의원은 이북에서 피난 온 부모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북한에 가족을 둔 미주 한인들이 이산가족 상봉을 볼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국회의원으로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태용 국민의 힘 의원,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 참석했다.

이어서 이어진 정책 포럼에는 제니 타운 미 스팀슨센터 38노스 부국장, 빅터 차 CSIS 한국석좌,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북핵 특사 등이 미국 대표로 참석해 바이든 행정부가 취할 대북정책을 전망했다.

미주통일연대 LA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길옥빈 수석부회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후 처음으로 통일 문제를 재조명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문가들의 경험과 연구자료를 통해 좀 더 발전된 대북정책과 통일정책이 세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