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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다시 강풍…트레일러 전복

25일 210번 프리웨이에 강풍으로 전복된 대형 트럭. [ABC7 켑쳐]

25일 210번 프리웨이에 강풍으로 전복된 대형 트럭. [ABC7 켑쳐]

남가주에 또다시 불어닥친 샌타애나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25일 오전쯤 폰타나 지역 15번 프리웨이에서 210번 프리웨이로 진입하는 구간 인근에서 강한 바람에 대형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곧이어 사고 발생 지점에서 약 1마일 떨어진 210번 프리웨이 선상에서 또 다른 대형 트럭이 전복됐다.

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날 LA 카운티 해안 및 밸리 지역에는 시속 55마일의 강풍이, 산각 지역에는 시속 75마일의 돌풍이 불면서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CHP는 이날 대형 트럭 운전자들에게 바람이 강한 지역에서 운전은 피할 것을 경고했다.

LA 동부 블루밍턴 지역에서는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강한 바람으로 삽시간에 주변 주택들로 옮겨붙어 대형 화재로 번지기도 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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