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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튼서 화재 아주투어 버스 9대 전소

공장지역서 대형화재
버스 차고지 옮겨붙어
"보험 등으로 해결 가능 투어 재개되면 차질없게 노력"

26일 오전 캄튼 지역의 버스 계류장이 불길에 휩싸여 있다. [ABC7 캡쳐]

26일 오전 캄튼 지역의 버스 계류장이 불길에 휩싸여 있다. [ABC7 캡쳐]

사우스LA 공장지역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이 지역 주차장에 있던 한인 여행사 소유의 대형 관광버스들도 전소됐다.

LA 소방국(LAFD)에 따르면 26일 오전 4시 45분쯤 캄튼 지역 노스 샌타페와 이스트 웨버 애비뉴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 순식간에 인근 버스 차고지와 팔레트 야적지(pallet yard), 매트리스 물류창고 등으로 옮겨붙었다.

이로 인해 차고지에 주차돼 있던 버스 10여대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피해차량 중 일부는 US아주투어의 관광버스로 밝혀졌다.

US아주투어 측에 따르면 피해 차량은 프리보스트 56인승 등 대형버스 8대와 소형버스 1대로 대형버스 가운데 3대는 지난 2018, 2019년에 구매한 것이다 캐나다 투어버스 전문업체 프리보스트투어버스가 만든 이 차의 새모델 가격은 대당 60만 달러, 중고 차량도 30만 달러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 체류중인 아주투어 박평식 회장은 “무엇보다도 인명 피해가 없어 불행 중 다행"이라며 "피해 차량에 대해서는 차체 보험으로 커버하고 화재 원인 제공자 및 야드 시설 관리자의 보험을 통해 피해 보상을 요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팬데믹이 아니었더라면 한 두대 피해로 끝났겠지만, 어차피 당분간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에도 피해 보상 클레임을 할 수 있는지 변호사, 보험사를 통해 알아보고 투어가 재개될 경우 차질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화재로 인근 변압기와 송전선에 옮겨붙은 불씨가 폭발로 이어지면서 엄청난 불길과 연기가 치솟아 수 마일 떨어진 할리우드힐스 지역에서도 보일 정도였다고 소방국은 전했다. 하지만 다행히 인근 주거지로 불길이 번지지 않아 인명 피해는 보고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화재 현장에는 약 100명의 소방대원이 급파돼 4시간의 진화 작업 끝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박낙희·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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