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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무보험자·불체자 "아픈 사람 다 오세요"

한인의사들, 타운에 무료 클리닉 오픈
요일별로 치과·내과·한방 등 자원봉사

"진료비 걱정 말고 오세요."

저소득층 및 의료보험이 없는 한인들을 위한 무료 병원이 LA한인타운에 문을 열어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한인 의사들이 만든 비영리 의료 봉사단체 '베데스타 커뮤니티 클리닉'은 지난 22일 LA한인타운 9가와 웨스트 모어랜드(900 S. Westmoreland)의 병원에서 오픈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베데스타 클리닉'의 탄생에는 오렌지 카운티 등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김용 최학선 박사 등 2명이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일부 한인 의사들도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클리닉은 주 6일간(월~토요일) 한인 무보험자와 저소득층은 물론 타인종 저소득층들에게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진료는 우선 화요일과 목요일에 치과 토요일은 내과를 하게 되며 앞으로 한방과 척추신경 분야 등도 진료할 계획이다. 또 의료기구들이 확보되면 산부인과 통증치료 등으로 진료 분야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김용 박사는 "그동안 미국에 살면서 너무나 많은 축복들을 받아 이를 다시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며 "의료헤택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는 불체자와 무보험자 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 클리닉에서 진료를 받기 위한 자격조건으로는 ▷저소득층 및 무보험자 ▷체류신분 때문에 정부의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 ▷단체장 목사 한글학교 교사 등에게 치료가 필요하다는 추천서를 받은 사람 등이다.

최학선 박사는 "이미 내과의사 1명과 척추신경의 2명 한의사 2명 등 여러 의사들이 동참의사를 밝혀 돌아가며 진료에 나설 것"이라며 "담당 사무장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주하며 상담을 받고 모든 진료는 예약제로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픈식에는 김재수 LA총영사 이서희 LA평통회장 정재준 OC한인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하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예약 및 참여 문의:(714)397-9444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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