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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악플 본 나경원 "친일은 저쪽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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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앙일보] 입력 2021/03/01 08:59 수정 2021/03/01 21:07


국민의힘 오신환(왼쪽부터), 조은희, 나경원, 오세훈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1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4인 비전합동토론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자신을 향한 '친일 공세'에 "친일은 저쪽이 많다"고 반응했다. 1일 오후 TV조선 주최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 TV토론에 나온 나 후보는 '무플보다 악플'이라는 코너에서 이같이 말했다.

나 후보는 '일본 자위대 행사, 일왕 생일에도 갔는데 그 해명은 안 하는가' '허경영, 아니 허경원이세요' '국민밉상이 또 서울시장에' 등 댓글을 본 뒤 "앞장서서 싸우다 보니 항상 대표적으로 댓글 공세를 받는 것 같다"며 멋쩍은 듯 웃음을 지었다.

이어 친일파 논란을 언급하며 "이제 극복해야 하는 과제 아닌가 싶다. 친일은 저쪽이 많은데, 현명한 국민들께서 이제는 잊어버리지 않으실까 한다"고 말했다. 비호감 지적에 대해선 "여론조사를 보니까 비호감도가 제일 높은 후보는 제가 아니더라"고 받아쳤다.

다음 차례로 나선 오세훈 후보에게는 '초선 고민정에게 낙선한 지 얼마나 됐다고 출마' '박원순을 만든 최대 공로자' '무상급식에 인생 걸었다가 훅 가더니 이제서야 따뜻한 보수'라는 댓글이 제시됐다.

오 후보는 이에 대해 "광진구는 우리 당 후보가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한 험지 중 험지이지만, 총선 1년 전부터 열심히 했다"며 "정말 아쉽게 생각하지만 그 도전 정신은 높이 평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상급식'을 둘러싼 비판과 관련해선 "민주당이 씌운 프레임"이라며 "아이들을 밥을 안 주려고 했던 게 아니라, 가난한 아이들에게 방과 후 학습을 만들어주겠다는 것이었는데, 과도하게 자리를 걸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정말 죄송하지만, 그 뜻은 높이 평가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극배우 출신인 오신환 후보는 ‘송강호랑 쭉 연기했으면 기생충을 찍었을 것’이라는 댓글과 관련해 "사회 변화와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연극을 했고, 지금도 정치하는 과정도 연극을 하는 과정의 연장선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극은 하는 척하는 게 아니라 마음을 다해서 진정성을 갖고 하는 것이라고 공부하고 배웠다"며 "정치도 진정성을 갖고 내가 주민을 대할 때 마음이 전달되고 통한다"고 강조했다.

서초구청장인 조은희 후보는 '강남 부자만 서민' 등 비판에 대해 "사실 저는 촌닭이다. 상경 후 서울에서 안 살아본 곳이 없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또 서초구에 있는 '밝은미래국'과 자신이 '강남·북 상생기금'을 가장 먼저 주장한 점 등을 언급하며 "제가 살아온 길과 행정 철학을 보면 악플이 아닌 선플이 달릴 것"이라고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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