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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시티 클리닉 마크 이 홍보국장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
연방 및 주, 지역 정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의료 비영리 단체 미션시티 클리닉 올림픽 지점은 2일부터 이틀간 50여명의 한인 및 타인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마쳤다.
특히 미션시티 클리닉은 별도의 온라인 예약 없이 전화 한 통이면 예약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미션시티 클리닉 마크 이 홍보국장은 “포화상태인 온라인 예약 사이트 대신 전화만으로 쉽게 예약이 가능하며 한국어도 지원한다”며 “현재 하루에 20~30명씩 예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LA카운티는 기존의 의료계 종사자 및 65세 이상을 포함, 지난 1일부터는 교사 및 학교 직원, 보육원, 식품 및 농업 종사자, 응급서비스 요원들에게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2일 접종을 마친 ‘송도활어횟집’ 업주 빌 김(60·LA한인타운)씨는 “어제(1일) 예약하려고 컴퓨터 앞에 2시간 앉아있었는데 허탕을 쳤다”면서 “뜻하지 않은 기회에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쉽게 백신을 맞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미션시티 클리닉은 모더나 백신을 취급하고 있다. 최근 승인을 받은 존슨앤존슨 백신도 물량이 풀리면 본격적으로 수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해야 하며 존슨앤존슨 백신 한 차례만 접종하면 된다.
이 홍보국장은 “현재 백신 공급량이 부족해 이번 주에는 백신 300도스 정도를 확보했다”며 “백신 보급이 원활해지는 데로 더 많은 백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예약자의 90% 이상이 한인 시니어분들”이라며 “온라인 예약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며 도움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다.LA카운티에 거주하고 접종 대상에 속한다면 누구나 쉽게 클리닉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약은 (818)895-3100, 한국어 ext 730. 간단한 신원 및 접종 자격 여부 확인을 거친 뒤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다.
만약 전화 연결이 안 될 시 메시지를 남기면 1시간 안에 회신이 갈 것이라고 클리닉 측은 전했다.
한편, 미션시티 클리닉은 미션시티 커뮤니티 헬스 네트워크(MCCN) 산하의 의료센터로, 지난 2018년 11월 오픈한 올림픽 지점을 포함해 남가주에만 22곳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체류 신분과 상관없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내과, 안과, 치과, 한방 등 다양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소: 2655 W Olympic Blvd #101 LA 미션시티 클리닉 올림픽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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