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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V 사칭 문자·이메일 사기 주의

리얼ID 안내 미끼로 개인정보 도용 수법

“DMV를 사칭한 문자나 이메일은 무시하세요!”

캘리포니아주 차량등록국(DMV)가 개인정보 도용 사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가주 DMV가 코로나19 전염병 확산 이후 온라인서비스를 강화하자 사기꾼들이 DMV 직원을 사칭하고 나서는 사례가 늘었다.

2일 가주 DMV는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을 대상으로 DMV 사칭 사기(Phishing Scam)를 쳐 개인정보를 훔치는 피해사례가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DMV 측은 올해 10월 1일로 시행을 연기한 리얼아이디(Real ID) 신청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받으면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MV에 따르면 사기꾼은 주민 셀폰 번호로 무작위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메일도 마찬가지다. 이들이 보낸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은 리얼아이디 또는 DMV 운전면허증 갱신 신청 등을 안내하며 수신자 주의를 분산한다. 이후 수신자의 개인정보, 운전면허증 번호, 소셜시큐리티번호, 은행계좌 정보 등을 답신하라고 요구한다. 수신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순식간에 개인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



DMV 측은 “사기꾼의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은 ‘리얼ID 발급 규정에 따라 당신의 연락처와 개인정보를 반드시 업데이트해야 한다. 링크를 누르거나 안내 지시를 따라 달라’고 겁을 준다”며 “DMV는 주민에게 이런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발송하지 않는다. 특히 DMV는 문자메시지 등으로 개인정보를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며 사기를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DMV 측은 주민이 민원을 신청할 때는 예약확인 또는 취소를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만 보낸다고 덧붙였다.

DMV 측은 사기가 의심되는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받을 경우 응답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대신 사기의심 문자메시지는 연방거래위원회(FTC ftc.gov/complaint)에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사기의심 이메일도 별도 신고(reportphishing@apwg.org)하면 된다.

한편 가주 DMV는 코로나19로 시행을 1년 연장한 리얼아이디는 올해 10월 1일부터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10월 1일부터는 리얼아이디나 연방정부 발급 신분증을 사용해야 공항 국내선 탑승검색대 통과, 연방정부 기관 출입이 가능하다. 가주 DMV는 리얼아이디는 온라인(REALID.dmv.ca.gov)으로 미리 신청한 뒤 가까운 지역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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