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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쓸 수 없도록 하겠다" 오기의 장현식 다 바꿨다...7kg 감량,구종&폼 개선 [오!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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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입력 2021/03/03 13:23 수정 2021/03/03 13:34

[OSEN=함평, 이선호 기자] "안 쓸 수 없도록 하겠다".

KIA 타이거즈 우완 장현식(26)이 자존심 회복을 선언했다. 체중을 눈에 띄게 줄였고 새로운 구종도 추가했다. 교과적인 폼으로 수정을 했다. 비 시즌 기간 동안 뼈를 깎는 훈련을 펼쳤다. "오기가 생겼다"는 표현까지 쓰며 작년의 부진을 씻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한 달이 지난 지난 3일 함평 훈련장에서 퓨처스 캠프에서 훈련하는 장현식을 라이브 피칭에 호출했다. 15개씩 두 번에 걸쳐 타자를 세워놓고 볼을 던졌다. 합격점을 받았다. 가볍고 부드러운 투구폼으로 볼을 뿌렸다. 제구력과 변화구도 좋았다. 타자들에게서 "작년보다 훨씬 볼에 힘이 생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현식은 작년 NC 다이노스에서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불펜과 선발진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8경기에 출전해 3승4패6홀드, 평균자책점 11.20의 부진한 성적을 냈다. 스프링캠프도 퓨처스리그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절치부심 훈련을 통해 첫 라이브 쾌투를 펼치며 선발투수 경쟁에 뛰어들었다. 

투구후 만난 장현식은 "지금까지 열심히 한대로 하면 나올지 않을까 하고 던졌다. 캠프 처음으로 힘을 써서 던졌다. 특별히 벗어난 볼이 없었다. 컨트롤도 향상이 됐다. 커브와 스플릿을 많이 던졌다. 커브는 타이밍 뺏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스플릿은 스트라이크존에 던질 수 있다"고 첫 실전형 투구를 평가했다. 

비시즌 기간은 훈련 벌레였다. 몸이 홀쭉해졌다. "데뷔 이후 이번에 가장 많이 운동한 것 같다. 일요일만 쉬고 매일 훈련했다. 매일 7~8시간 정도 했다. 작년 못해 오기가 생겼다.  많이 달리고 필라테스도 했다. 두 달째 되니 몸이 가볍고 좋아지더라. 작년 마무리 훈련 때와 비교하면 7kg 정도 빠졌다. 가끔 뻗지 못했는데 팔 상태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퓨처스 스프링캠프에서는 투구폼과 구종 개발 등 변화에 주력했다. "함평에서 잘 한번 바꿔보자고 생각했다. 서재응 코치님과 한 달동안 꾸준히 했다. 투구시 끝까지 던지지 않았다. 끊는 동작이 많아 공 끝에 힘이 없었다. 올해는 그걸 없애고 부드럽게 이어서 던지도록 노력했다. 시행착오 겪으면서 나만의 투구폼을 만들었다. 교과서적으로 단순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1군 캠프 제외도 크게 개의치 않았다. "혼자서 준비해서 나중에 보여주는게 낫겠다 싶었다. 내가 잘해서 안쓸 수 없도록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운동했다. 서 코치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코치님들과는 원래 이야기를 안했는데 고민도 상담하고 많은 이야기를 했다.  한 달동안 도움이 많이 됐다. 코치님을 따라서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체력은 자신이 있다. 이닝 소화력도 준비되어 있다. 투구수를 줄이며 싸워나갈 수 있고, 세게 던질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 조용히 있다가 필요한 선수로 나타나겠다. 완벽하게 준비하고 더 좋아져 개막전(엔트리)에 들어가겠다. 묵묵하게 준비하고 있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sunny@osen.co.kr

이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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