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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비, 모든 것 다가진 남자의 '내려놓음'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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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입력 2021/03/03 13:53 수정 2021/03/03 13:54

'유퀴즈'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유퀴즈'에 비가 출연했다. 새 앨범과 함께 돌아온 그는 욕심을 내려놓으며 편안하지만 담담하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나 20여년전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하는 모습은 애틋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영된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 비가 출연했다. 

비는 3년여만에 새 미니앨범 홍보를 위해 '유퀴즈'에 나왔다. 시작부터 자신의 새 앨범 홍보에 나선 비의 능청스러운 매력은 여전했다. 여기에 더해 과거 자신이 한 발언을 부정하다가 태도를 바꾸는 모습 역시 비 다웠다.

한층 더 편안해진 모습으로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토크를 이어가는 모습 역시 여유가 넘쳤다. 비는 자신을 디스하는 사람들에 대해 "놀려 먹고 쪄 먹고 찜 쪄먹으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처음에는 서운했다. 하지만 그 뒤에는 합당한 지적질은 포용한다. 데뷔 할 때부터 지적하시는 분들은 많이 있었다. 그만 찢으라고 하고, 안경 그만써라, 조끼 입지마라, 밀리터리 입지 마라. 그런 것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유퀴즈' 방송화면

자신의 결점도 당당하게 드러내는 비는 그 자체로 멋이 있었다. 비는 "인생은 깡이다. 버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번만 더 파면 금광이 나오는데 포기하면 끝이라고 생각한다. 한 우물을 파는게 중요하다"라고 자신의 인생의 철학을 설명했다.

성공 가도를 달려오며 고민이라고 없었을 것 같은 비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비는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나 이런 생각을 했다. 뭔가 준비하고 보여줘야 한다.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였다. 예전 같으면 토크쇼에 나왔으면 한 마디도 안하고 물어보는 것만 대답하고 시키는 것만 했다. 지금은 제 일을 즐기면서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가정이 생기고 한층 더 성숙한 비는 담담하게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비는 "비로 데뷔 하기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밥 한끼도 못해드리고 꽃다발도 못 드린게 죄송하다. 오른 손에 치킨 한 두마리, 왼손에 장바구니 들고 오시는 모습만 기억난다. 어머니랑 같이 산 세월보다 혼자 산 세월이 더 길다"고 어머니를 추억했다.

'유퀴즈' 방송화면

이어 그는"어머니와 헤어진 지가 20년이 넘어가는데 헤어질 때 약속 드렸던 두 가지는 지켰다. 동생을 잘 지키는 것, 훌륭한 가수가 된 다는 것. 가장으로서 뿌듯하고 아들로서 뿌듯하다. 밥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안하셔도 된다. 늘 잘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고맙다"고 사랑을 표현했다.

월드스타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 배우와 결혼하고 가수와 유튜브 스타로서 활동하는 비의 모습은 누구나 부러워 할 만하다. 하지만 모두가 부러워하는 그 역시도 여러 고민과 고통을 겪으며 지금의 위치에 올라섰다. 

24년차 현역 댄스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 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박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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