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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상이 열린다…유니버설·디즈니 이벤트

다저스 구장도 입장 가능
애플스토어 매장 문 열어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일상생활도 서서히 회복하는 분위기다. 4일 LA한인타운 인근 그로브몰 플라자를 찾은 가족들이 안전거리 유지를 위해 설치된 원안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일상생활도 서서히 회복하는 분위기다. 4일 LA한인타운 인근 그로브몰 플라자를 찾은 가족들이 안전거리 유지를 위해 설치된 원안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터널의 끝이 보이는 것인가’.

팬데믹으로 암울하던 캘리포니아가 3월 들어 백신 접종자 증가와 확진자 급감을 계기로 일상생활 정상화를 향한 계단을 조금씩 밟고 있다.

우선 초중고 정상화를 위해 교사를 포함한 교직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대학별 교직원에 대한 접종도 진행되고 있다. 처음부터 전면적인 대면 수업은 어렵겠지만, 대면과 온라인수업이 당분간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식당 종사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도 시작돼 수용인원 25%의 실내 영업이 초읽기에 있다.

정상화와 관련해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이 식당이나 학교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이는 곳이다. 바로 스포츠 경기장과 테마파크다.



4일 개빈 뉴섬 가주지사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야구를 TV가 아닌 경기장에서 직접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4월 초에 개막하므로 뉴섬지사의 발언 의미는 에인절스는 4월 1일, 다저스는 9일 홈경기부터 팬들의 입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저구장의 경우, 수용인원의 20%인 1만1200명이나 25%인 1만4000명이 현장에서 야구 경기를 볼 수 있게 된다.

테마파크도 다시 문을 연다. 아직 캘리포니아 정부가 놀이기구 사용을 금지하고 있기에 야외 이벤트부터 개최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오는 12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금~일요일만 운영하는 음식과 쇼핑 이벤트로 마련됐지만, 문을닫은 지1년 만이라 큰 의미가 있다. 44달러에 판매되는 성인 입장권에는 주차와 5가지 음식을 제공한다.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도 18일부터 비슷한 이벤트를 갖는다. 75달러짜리 성인 입장권에 주차와 25달러짜리 식사권이 제공된다. 넛츠베리팜도 역시 45달러짜리 이벤트 입장권을 판매한다.

지난 1일 지난해 3월 14일부터 문을 닫았던 270곳의 미국 내 모든 애플스토어가 영업을 재개해 워크인 고객에 대한 판매, 수리, 상담이 가능해졌다. IT업체들 상당수가 올 연말까지 재택근무를 예정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희망을 엿보고 있는 증거다.

이런 움직임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만 제대로 지켜진다면 백신 접종자가 계속 늘기에 코로나 재창궐은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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