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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차량…남가주 교통지옥 부활 조짐

[LA중앙일보] 발행 2021/03/05 미주판 3면 입력 2021/03/04 22:00

교통량 펜데믹 이전의 90%까지 회복
코로나 확산세 주춤 출퇴근 등 늘어

퇴근이 시작되는 오후 4시 10번 프리웨이 동쪽 방향 차선이 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김상진 기자

퇴근이 시작되는 오후 4시 10번 프리웨이 동쪽 방향 차선이 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김상진 기자

#. 샌피드로에서 LA한인타운까지 출퇴근하는 직장인 마이클 김(43)씨는 4일 출근길 교통체증을 겪으며 ‘포스트 코로나19’를 체감하기 시작했다. 김씨는 “집에서 직장까지 45분이나 걸렸다”면서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는 편도 20분 정도 걸리던 출퇴근 시간이 요즘은 원래대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줄고 백신접종이 늘면서 LA 등 남가주 지역 ‘교통지옥’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는 직장 출퇴근 정상화, 학교 대면수업 재개 움직임으로 교통량이 늘었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4일 abc7뉴스는 이날 아침 LA다운타운 프리웨이 교차로 차량흐름과 전염병 대유행 기간 차량흐름을 영상으로 비교했다. 영상은 한눈에 봐도 큰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19 전염병 대유행 기간 프리웨이는 출퇴근 시간에도 차량이 드문드문 지나갔다. 하지만 이날 아침은 수많은 차량이 모든 차선을 채우고 꼬리에 꼬리를 물며 서행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CHP 앰버 와이트 경관은 “자택대피 행정명령이 완화되면서 도로 차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학교 수업 재개, 직장인 출퇴근 등 교통량이 예전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팜데일에서 샌타클라리타까지 매일 아침 출근한다는 드와이트 글렌도 “팜데일에서 샌타클라리타까지 1시간 이상이 걸렸고 교통체증도 겪었다”며 “평일에도 휴일 같았던 도로 상황이 변했다”고 말했다.

교통량 증가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교통량 분석업체 인리스(INRIX)사는 LA 대도심 지역 교통량은 코로나19 이전 때의 80%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 2월 LA도심 지역은 90%까지 증가했다.

남가주 자동차협회(AAA)는 봄방학을 앞두고 교통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AAA 더그 슈페는 “많은 사람들이 비행기 여행 대신 자동차 여행을 선호하고 있다”며 “특히 남가주는 날씨가 좋고 갈 곳이 많아 교통량 증가 속도가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HP는 코로나19 기간 교통사고가 줄었지만 최근 교통량이 증가해 운전자 위험은 커졌다고 경고했다. 와이트 경관은 “도로 위 출퇴근 시간이 다시 늘었다. 운전자는 방어운전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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