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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이트 통해 가짜백신 유통…1회분 최고 1200달러까지

암호화폐 거래 추적 어려워
진품 거래도 30%나 차지
의료기관서 직접 유통 의심

USC캠퍼스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소가 설치 운영되기 시작했다. 현재 USC접종소는 대학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하고 있으나, 9일부터는 접종대상자들이 확대된다. LA시는 우버, 리프트 등 차량공유서비스와 협약을 맺고 사우스LA지역의 저소득층 시민들에게 무료 탑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5일 USC접종소 입구에서 직원들이 출입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USC캠퍼스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소가 설치 운영되기 시작했다. 현재 USC접종소는 대학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하고 있으나, 9일부터는 접종대상자들이 확대된다. LA시는 우버, 리프트 등 차량공유서비스와 협약을 맺고 사우스LA지역의 저소득층 시민들에게 무료 탑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5일 USC접종소 입구에서 직원들이 출입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코로나19 가짜 백신이 판치고 있다.

코로나19 가짜 백신이 불법사이트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고 CBS뉴스가 5일 보도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약 30%는 진짜 백신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이버보안 기업 ‘카스퍼스키’는 “연구 결과 15개 불법사이트에서 수백여 가짜 백신이 판매됐다”면서 “그런데 이중 30%는 진짜 백신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카스퍼스키 연구원 드미트리 갈로프는 “판매상이 진짜 백신도 판매한 흔적이 보인다”며 “이들이 올린 관련 사진과 의료증명서를 조사한 결과 누군가 의료기관에서 직접 유통을 받아 판매했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백신 가격이 최근 들어 급격히 오르는 추세”라며 “1회분이 최고 120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가 대부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통해 이뤄지고 있어 판매상을 추적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편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찰이 최근 수천 개 분량 가짜 코로나19 백신을 압수하고 수십 명을 체포했다. 중국에서는 가짜 백신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공장에서 80명을 체포했고 최소 3000회분의 가짜 백신을 발견했다. 남아공 하우텡의 한 창고에서는 2400회분 가짜 백신이 든 샘플들이 발견됐고 중국 국적자 셋과 잠비아 국적자 하나가 체포됐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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