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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양과 함께하는 대입전략 케이스 스터디] 왕따 초등시절 딛고 아이리비그 합격

초등학교 시절 한국과 미국 오가며 방황
공부 흥미 잃고 재도미 후 탈출구 찾아

▷ 케이스

슈완은 대대로 공부를 많이 하는 집안의 장손이다. 독일 유명대학 이학박사로서 대학학장이셨던 할아버지를 비롯해 형제분들도 모두 학자들이셨다. 삼촌들과 고모들 모두 명문대학출신에 학계 의학계 법조계에 계신다. 외조부 외삼촌들은 전부 의사들이다. 아버지가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미국서 태어난 슈완은 아버지따라 한국가서 몇년지내면서 적응을 잘 하지 못하였다. 한국어 습득도 늦어져서 초등학교 고학년 학교생활에서 자신감을 잃었을 뿐 만 아니라 한국의 정서에 적응하는 것을 어려워하던 슈완은 급기야 학교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며 지옥같은 생활을 한다.

집안의 기대도 충족시켜야 하는 슈완은 중학교에 진학하고 사춘기를 맞으면서 학원에 가는 일 등을 거부하며 미국에 가서 공부하겠다고 부모를 닥달하게 된다. 집안의 압력과 기대를 못이겨서인지 슈완은 점차 부모와의 대화를 끊고 공부를 보이콧트하는 바람에 성적은 곤두박질하고 학교에서는 교사들과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한다. 보다 못한 부모는 외동아들을 구한다는 마음으로 중2 여름방학중에 갑자기 미국으로 들어와 슈완의 새로운 미국생활 가능성을 점검하게 된다.

▷결과



쉬운 첫해 시간이 가며 적응하면서 성적들도 A와 B로 안착할 수 있었다. 10학년 11학년에는 우수한 성적들을 마크해 냈다. 물론 학교가 경쟁이 심하지 않았고 교사들이 슈완의 적응에 그야말로 상상 이상의 정성을 기울여 주었기에 가능한 일들이었다.

세심한 학교선택이 아니었다면 슈완이 어떤 큰 학교에서 다시한번 무참하게 적응에 실패하고 돌이킬 수 없는 슬픈 학창시절을 보내게 되었었을지 쉽게 상상이 간다. 11학년이 되면서는 재도미 초반에는 전혀 생각해 볼 수 없었던 우수대학으로의 진학을 꿈꾸는 상황으로 크게 반전을 하였다. 사춘기후반의 슈완은 수줍고 말하는 것 보다는 남의 말을 경청하며 행동하기전에 정보수집과 관찰 생각을 많이 하는 과도히 조심스러운 사람이었다. 슈완은 11학년말까지 SAT 2100점 4개의 AP과목 성적은 unweighted GPA 3.8의 우수한 모습을 갖추었다.

학교에서는 저널리즘클래스에서 개인시간이 날 때는 독서와 영화감상후 자신의 감상을 정리하는 저널을 쓰면서 글쓰기가 발전하였다. 작문으로 학교에서 매년 상을 타게 되었다. 작문의 재능은 대입에세이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짧은 시간에 영감 있는 내용 깊은 생각끝에만 도달할 수 있는 내용을 수려하고 간결한 문체로 써 내었다. 과묵한 내면에는 많은 생각이 있었고 잘정리된 철학과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 작고 세심한고 따뜻한 마음들이 이미 멋진 글로 담겨있어 그 것을 그냥 꺼내기만 하면 되는 것같은 글들을 써내었다. 슈완의 글솜씨에 감탄한 필자는 슈완으로 하여금 대입에세이에 부가하여 여러가지 주재의 에세이를 써 대학측에 보내게 하였고 한 아이비리그 대학을 비롯해 여러 유명 사립대학들에 문학과 심리학전공 등으로 합격하였다.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개별지도 가능한 가톨릭고교 입학
다른 학생들은 조기유학이다해서 미국대학진학을 위한 유학을 하고 있는 참에, 슈완은 안타깝게도 힘든 청소년기를 어떻게든 정상화 하려는 미국생활을 하게 되다보니, 자연히 명문대학진학을 위한 방편을 연구하는 것과 같은 노력은 부모들에게 호사스런 생각일 뿐 이었다.

가장 시급한 일은 첫째, 슈완이 수년간의 한국생활에서 잃어버리고만 밝고, 명석하고 쾌활한 모습을 다시 찾는 일 이었다. 둘째는 그러는 와중에, 지난 수년간의 한국화 적응 실패기간동안 빼먹은 미국교육부분을 메꾸면서, 이제 거꾸로 미국화 적응을 해 나아가야만 하였다. 셋째는, 위의 두가지와 함께 차차로 미국대학진학을 위한 과정들을 밟아 나아가야만 하는 것 이었다. 일단 슈완을 위한 학교로는 경쟁이 심한 대규모 공립고등학교는 배제되었다. 사립학교중에서 슈완이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몇가지 요소들을 결정하였다.

학생들간의 클릭의 다양성이 너무 심하면, 그룹간 배타성이 커질 수 있고, 현재 거의 외톨이와 같은 슈완을 수용하여 품어줄 그룹이 존재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능한 학년당 인원수가 적은 학교일 것. 그러나 인종간 배합은 다양할 것. 그래서 학생 개개인들이 가능한 저마다 특색을 가진 학생들로 구성된 학교일 것. 학생의 능력에 있어서도, 우수한 학생들이 많거나, 경쟁이 심한 학교보다는, 학생들의 협력이 강조되고, 학업도 중요하지만, 전인교육을 모토로 하고 있는 학교일 것.
종교색이 전연 배제되어 있는 것보다는, 윤리교육이나 종교교육이 있어서 슈완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학교일 것. 그러면서도 대학교 Matriculation이 괜찮은 학교일 것, 등이었다.

학교선택을 철저히 슈완의 성향에 맞추어서 결국, 한학년 60명 정도의 한 종교색채가 상당히 옅은 한 캐톨릭 고등학교를 찾아 진학하게 되었다. 다행히 슈완은 서서히 다시 얼굴에 밝은 빛을 찾아나갔고, 학교생활에 무리없이 적응을 해 내었다. 초반에는 적응을 위해 쉬운 과목들로 시간표를 짜고 점차 적응상태를 보면서 대입준비를 하기로 하였다. 지시사항을 잘 따르고, 혼자 하는 프로젝트에 강하며, 생각이 많은 스타일인 슈완에게 글쓰기교육을 주문하고, 학교에서도 저널리즘을 택하도록 하였다.

양 민 원장 / US EduCon
△(213)738-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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