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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방문 미국인 37년만에 최소

한국관광공사 LA지사 자료
1년전 비해 79% 급감 22만명
1984년 이래 가장 적은 숫자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지난해 한국 방문 미국인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LA국제공항서 탑승 수속을 기다리고 있는 여행객들. [중앙포토]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지난해 한국 방문 미국인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LA국제공항서 탑승 수속을 기다리고 있는 여행객들. [중앙포토]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정병옥)가 공개한 2020년 주요 국가 방한객 통계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방한객 수는 총 22만417명으로 104만4038명을 기록했던 2019년에 비해 78.9%가 급감했다.

월평균 방한객 수로는 2019년 8만7003명에서 지난해 1만8368명으로 줄어든 셈이다.

이 같은 수치는 방한객 수 21만2986명을 기록했던 지난 1984년 이래 최저치다.



미국인 방한객 수는 지난 2004년 50만명, 2008년 60만명, 2013년 70만명, 2016년 80만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다가 2019년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추세를 몰아 지난해 1월만 하더라도 방한객이 6만7255명으로 전년 동기 6만2737명보다 7.2% 증가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보도가 나오기 시작한 2월에는 4만명대(4만2439명)로 급감하기 시작했다.

이어 3월 미국인 방한객 수는 겨우 1만명대를 유지하고 4월에는 6417명으로 10만2524명이었던 전년 동기보다 93.7%나 줄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표 참조>

이후 5월부터는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8월에는 1만3368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연말까지 1만2102~1만3100명 사이를 오갔다.

하지만 총방한 외국인 중 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외래 방한객 수는 251만9118명으로 1750만2756명이었던 2019년보다 85.6%가 감소한 가운데 미국인 방한객은 8.75%를 차지해 전년 5.96%보다 2.79%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방한객 가운데 해외 한인은 2만6391명으로 전년 19만2502명에 비해 86.3% 감소했으며 전체의 1.05%를 차지해 전년도 1.1%에서 소폭 감소했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 정병옥 지사장은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 등에 따라 올해 방한객 유치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자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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