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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P 신청 6월 말까지 연장하라”

AICPA 등 100여개 단체 요구
시스템 에러·규정 변경 잦아
“시간 지체, 3월말 마감 무리”

이달 말로 예정된 2차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의 마감시한을 6월 말까지로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인회계사협회(AICPA)와 페이롤 업체 ‘페이첵스’, 소상공인 연합인 ‘스몰 비즈니스 머저리티(SBM)’ 등 100여개 단체는 최근 연방 하원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이같이 요구했다.

AICPA의 베리멜란콘 회장은 “초당적인 PPP 지원은 적잖은 성과를 냈지만, 아직 여전히 많은 소상공인과 소외계층, 소수계 기업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데드라인을 연장해 이들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CPA는 지난 1월 2차 PPP 시작 직후부터 중소기업청(SBA)의 해석 불가능한 에러 코드 남발과 잦은 시스템 오류 문제를 지적해왔다. ‘CPA닷컴’의 에릭 에스거슨 CEO는 “신청자의 90%가 초반 에러 판정을 받았다”며 “이후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면서 소중한 시간이 지체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9일까지 20인 이하 소기업에 대한 특별 신청을 받고, 지난 3일에는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융자액 계산 기준이 순소득에서 총소득으로 바뀌는 등 제도 수정이 이뤄진 까닭에 당초 예정된 3월 말 마감은 무리라는 설명이다.

SBM의 존 아렌스마이어 회장은 “유색인종 업주 중 지난해 신청액 전액을 받은 경우는 거의 없고 자영업자 중 7%만이 신청에 성공했다”며 “신청 기한을 늘려 이들이 비즈니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차 PPP는 지난달 말 현재 5185개 은행과 비은행계 금융회사를 통해서 접수를 하여 1560억 달러가 지원되며 총예산 2840억 달러 중 55%가 집행됐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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