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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한인 범죄조직이 공급'…지역 언론, 한인 매춘 인신매매·성노예 충격 보도

최근 펜실베이니아주 벅스카운티 검찰과 연방수사당국은 한국에서 인신매매를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한 뒤 마사지팔러에서 성매매를 해오던 여성들을 적발했다.

당국은 지난 수개월간의 수사 끝에 이를 밝혀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한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벅스카운티의 지난 27일자 한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연방수사국 요원은 한인 성매매 여성들이 뉴욕의 퀸즈 플러싱의 한인 범죄 조직에 의해 뉴욕을 거쳐 펜실베이니아주로 공급됐다고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인 여성들은 미국에서 합법적인 일을 통해 돈을 빨리 벌 수 있다는 브로커들의 꾀임에 빠져 미국으로 건너왔다는 것. 인신매매 조직은 여성 1인당 2만5000달러의 밀입국 비용을 받고 있는데, 일부는 돈을 내지못해 브로커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업주들은 여성들의 여권과 신분증을 보관하며, 여성들이 당국에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되고 한국으로 추방되더라도, 여전히 1인당 2만5000달러의 빚을 지운다는 것. 여성들중에는 한국에 아이나 가족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매춘조직은 이를 협박 수단으로 이용한다고 폭로했다.

벅스카운티검찰 존 T. 아담스 검사장은 “이번 적발이 거대 조직의 일부가 아닐지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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