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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미만도 15일부터 백신 맞는다

만성·중증 질환자 대상
가주 가이드라인 변경

캘리포니아 주의 백신 접종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가주 보건 당국은 오는 15일부터 16세 이상 65세 미만 주민 중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심각한 질환이 유발될 수 있거나 사망 가능성이 높은 기저 질환자나 발달 장애인들에게 접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상자는 암, 만성 신장 질환, 만성 폐 질환, 다운 증후군, 장기 경화로 인한 면역 체계가 약화된 질환을 갖고 있거나, 심장 질환, 고도 비만, 제2형 당뇨병, 발달 장애인 등이 해당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주는 대상자가 확대됨에 따라 백신 공급량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가장 심각한 부족을 호소해 온 LA카운티의 경우 이번 주부터 최근 승인된 얀센의 5만3700도즈를 포함해 31만 2000도즈를 공급받게 된다. LA카운티는 전체 백신의 3분의 2를 1차 접종자에게 사용할 예정이다. 각 카운티 보건국은 접종 대상 자격의 범주를 결정하는 방법에 대한 주 정부의 구체적인 지침이 나오는 대로 예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LA시도 9일부터 USC에 백신 접종 센터를 오픈한다. LA시는 이곳을 통해 하루 수천 명이 접종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A시는 6일 현재 50만 도즈를 돌파했다고 밝히며 백신 접종 속도를 더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접종 대상자 확대로 또다시 백신 부족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일부 보건국 관계자들은 “장애가 있는 질환자일 경우 현실적으로 백신 센터에서 접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주치의로부터 백신을 맞는 것”이라며 “병력을 잘 모르는 대형 접종 센터를 방문하게 되면 주치의의 편지 밖에 증명이 어려워 이런 경우 위조의 우려가 있다. 주 정부의 명확한 지침이 필요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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