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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는 '집단면역' 갈 길이 멀다"

[LA중앙일보] 발행 2021/03/09 미주판 4면 입력 2021/03/08 22:00

백신 접종률 26~39%, 전국 평균보다 낮아
전염 빠른 변이 확산 전에 67% 벽 넘어야

가주 지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LA타임스는 8일 “가주는 집단 면역을 갖추기까지 갈 길이 멀다. ‘4차 파도(4th wave)’의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가주의 낮은 백신 접종율을 근거로 내세웠다.

UC샌프란시스코 전염병 전문가 조지 루더포드 박사는 “가주는 항체가 있거나 백신을 접종한 주민의 비율이 26~39%로 전국 평균(약 40%)보다 낮다. 집단 면역을 갖추려며 적어도 비율이 67% 이상 돼야 한다”고 말했다.

루더포드 박사는 “백신 접종 속도를 높여 5월 초에는 집단 면역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며 “자칫하면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집단 면역 체계를 갖추는 게 어려워지는 시나리오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루더포드 박사는 지난해 추수감사절 당시 3차 유행 가운데 “추수감사절 계획을 모두 취소하고 블랙 프라이데이 때 쇼핑도 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LA타임스는 이날 네 번째 재확산 사태를 막으려면 ▶마스크 착용 필수 ▶저소득층 지역 접종율 높이기 ▶변이 바이러스 확산 추이 ▶최근 유럽의 확진자 증가세 등을 면밀하게 살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첼 월렌스키 국장은 “최근 48개주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며 “변이 바이러스는 전염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백신에 대한 저항력까지 갖추고 있어 상당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1일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7주 만에 증가세로 다시 돌아섰다. 이날 CDC 역시 “전국적으로 지난 7일간 확진자와 사망자가 모두 2%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CDC는 8일 백신 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2주가 경과한 경우)에 대한 일부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1회만 접종하는 존슨앤드존슨(J&J) 백신은 접종 후 2주가 경과해야 백신 접종 완료자가 된다.

CDC는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다른 백신 접종 완료자와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거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지 않은 채 만날 수 있음 ▶저위험군 비 접종자가 한 가족일 경우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거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지 않은 채 만날 수 있음 ▶감염자에 노출됐어도 의무적 격리나 검사를 할 필요 없음 등을 권고했다.

CDC측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백신 접종을 완료했어도 여행은 최대한 자제하고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7일 존슨앤드존슨 긴급사용 승인 후 수주 내로 백신 공급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하루 접종량은 200만회 이상이다. 또 총 9035만1750회분이 접종돼 전 인구의 17.7%가 1회 이상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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