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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시카고 시의회, 올 여름 행사 일정 승인 외

▶시카고 시의회, 여름 행사 일정 승인

코로나19로 지난 해 모든 일정이 취소됐던 시카고 지역 여름 행사가 올해는 예전처럼 열릴 수 있을까.

시카고 시의회가 10일 올해 예정된 각종 여름 행사 일정을 통과시켰다. 시의회의 일정 승인은 예년엔 별다른 주목을 받지 않았지만 올해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코로나19로 무너졌던 일상의 회복 여부를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이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특정 행사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진 않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의 말처럼 시의회가 행사 일정을 승인했다는 것은 이들 행사가 열릴 수 있다는 의미이지 확실하게 개최된다는 것은 아니다.



시의회를 통과한 각종 행사 일정은 라이트풋 시장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시카고 시는 여름 행사의 대표격인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Taste of Chicago)와 '에어 앤드 워터 쇼'(Air and Water Show)는 일단 유보한 상태다. 당국은 "연방정부 경기부양안을 통해 20억 달러를 수령하지만 아직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등 일부 행사의 진행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북미 최대(最大) 최고(最古)를 자랑하는 시카고 오토쇼측은 11일 시의회에 행사를 7월에 개최하는 것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KR

▶주지사, 유나이티드센터 접종 지침 혼란 해명

일리노이 주에서 가장 큰 대형 백신 접종 센터인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의 운영 지침이 주민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주지사는 이를 연방 기관 탓으로 돌렸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11일 유나이티드센터에 설치된 대형 백신 접종소에 대해 “주정부 장소가 아니다. 연방재난관리청이 관련 규정을 바꿨다. 공평하게 접종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예약 규정을 변경했다. 이를 통해 흑인과 아시안 주민이 더 많이 접종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유나이티드센터에서는 16세 이상 주민들 중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예약이 가능했다. 65세 이상에게만 예약을 허용하다 7일 오후부터 기저질환자도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 규정이 사전 예고도 없이 16세 이상 기저질환자는 예약 불가로 갑자기 바뀌면서 주민들이 혼란에 빠졌다.

주민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유나이티드센터는 코로나19 타격이 컸던 시카고 남부 지역 거주자들에게는 우선 예약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쿡카운티 역시 코로나19 피해가 심했던 30곳의 커뮤니티 거주자들에게 유나이티드센터 예약을 허용하는 방안을 다음주 추진할 계획이다. @NP

▶일리노이, 시골 지역 병원 백신 공급 확대

일리노이 주가 상대적으로 인구 밀집도가 낮은 9곳의 시골(rural) 병원에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확대한다.

이들 병원에는 매주 수백회 분의 백신이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9개 병원은 크리스천 카운티를 비롯 포드, 해밀턴, 로건, 머서, 몽고메리, 테이즈웰, 버밀리언, 웨인 카운티에 위치하고 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시골 지역도 대도시권과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KR

▶오헤어 렌트카 회사서 고가 차량 3대 도난

오헤어 국제공항 인근 렌트카 회사서 최소 3대의 고가 차량이 도난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시경 젬키 로드에 위치한 '허츠 렌탈'(Hertz Rental Car)에서 2대의 '인피니티'(Infiniti)와 1대의 '레인지로버'(Range Rover)가 없어졌다.

경찰은 시설 내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통해 사고 당시 정황을 파악하고 이날 오전 7시경 시카고 서부 리틀빌리지 지역에서 도난 된 인피니티 차량 한 대를 찾고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3시경 시카고 북서부 에본데일과 사우스 루프에서 발생한 현금자동 입출금기(ATM) 도난 사건과 오헤어 공항 차량 절도 사건의 연관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R

▶WI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 대폭 확대

위스콘신 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위스콘신 주 보건부는 "오는 29일부터 비만, 고혈압, 암, 천식 등 기저질환이 있는 이들도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고 공지했다.

아울러 위스콘신 주는 코로나19 관련 제재들을 빠르게 완화시키고 있다.

위스콘신 주에서 2번째 큰 학군인 매디슨 메트로폴리탄 교육청은 지난 11일 "다음달 27일부터 모든 학생들이 교실 수업으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위스콘신 주는 오는 5월부터 전주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KR


Nathan Park•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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