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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PPP 신청 연장 가능성

영 김 의원도 공동 발의
5월 말까지 2개월 늘듯

이달 말로 다가온 2차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의 신청 마감 시한을 연장하자는 초당적인 합의가 연방 상하원에서 이뤄졌다.

의회 전문지 ‘폴리티코’는 상하원의 양당 중진 의원들이 PPP 신청 마감일을 당초 3월 31일에서 2개월 연장한 5월 31일로 수정하자는데 합의했다며 하원에서 이를 골자로 한 PPP 연장 법안이 발의됐다고 11일 보도했다.

해당 법안은 하원 스몰 비즈니스 위원회의 나디아 벨라스케스(민주·뉴욕) 위원장과 블레인 루크메이어(공화·미주리) 의원, 한인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의원 등이 최초 제안한 것으로 중소기업청(SBA)에는 별도로 6월 말까지 접수 처리 기간을 연장해주자는 내용도 담겨 있다. 영 김 의원은 “소상공인에게 충분한 회복의 시간을 줘야 한다”며 “PPP 자금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되고 은행 등도 신청자를 도울 수 있게 신청 기한은 연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폴리티코는 상원에서도 벤 카딘(민주·메릴랜드) 위원장과 수잔 콜린스(공화·메인) 등 스몰 비즈니스 기업 위원회의 동의를 얻어 초당적인 지지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하원 의원들이 이번 주 이후 4월 중순까지 워싱턴을 떠나는 관계로 해당 법안의 표결은 곧 전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폴리티코는 3분의 2 이상의 의원이 찬성하며 어렵지 않게 통과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상원에서는 지난한 토론을 피하기 위해 압도적인 찬성이 필요하지만, 시한 연장에 관한 긍정적인 기류가 확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차 PPP는 SBA가 사기성 신청을 걸러내는 심사를 강화했고 이달 초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규정이 바뀌는 등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시한 연장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일부 대형 은행이 31일 마감보다 훨씬 일찍 접수 마감을 결정하는 등 데드라인을 둘러싼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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